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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인사이드전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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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양조장 - 은척양조장 상주는 예로부터 삼백(三白)의 고장이라 했답니다. 흰색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쌀"입니다. 상주시는 서북부 내륙지방에 위치하고 있어 삼한 사온이 뚜렷하고 넓은 평야와 적정한 강우량으로 농작물 재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쌀 품질이 좋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일품쌀과 삼백쌀이 있습니다. 나머지 두 가지는 누에고치, 곶감이라고 하네요. 원래는 목화, 누에고치였는데 목화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곶감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사실 상주라고 하면 곶감만 알았거든요. 상주시에서도 북쪽에 위치한 은척면 한가운데 은척 양조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양조장 이야기를 하면서 쌀 이야기를 먼저 한 것은 은척 양조장에서는 바로 이 명품쌀인 삼백쌀을 사용한다는 겁니..
2017 찾아가는 양조장 기자단이 되었습니다 2017년에도 찾아가는 양조장 기자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찾아가는 양조장 기자단은 매년 시기가 좀 다르긴 하지만 6-7월 사이에 모집합니다. 모집기간은 1주일 정도인데 50명 정도를 선정하고 양조장 방문시에는 기자단 중 15-20명 정도가 참여합니다. 올해는 6월 8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하고 18일날 선정자를 발표했습니다.http://blog.naver.com/enjoybrewery/221024749258 언제 공지가 올라올지 모르기때문에 "찾아가는 양조장" 블로그를 즐겨찾기에 추가하고 새로 올라오는 글들을 꼼꼼하게 챙겨놓아야 합니다. 블로그에는 찾아가는 양조장 뿐 아니라 우리술에 관련된 다양한 소식이 올라오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발대식(?)은 찾아가는 양조장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
찾아가는 양조장 - 금정산성 토산주 찾아가는 양조장 기자단의 2017년 첫 번째 목적지는 부산입니다. 도로상황이 원활일 경우 사당역에서 자동차로 4시간 40분이 걸리는 곳입니다(찾아가는 양조장 기자단은 서울 사당역 근처에서 출발합니다). 발대식에서 누군가 농담처럼 부산은 비행기로 가는 거 아닌가요? 라고 했지만 현실은 버스로 이동합니다. 장마철이라 대문을 나서는데 장대비가 쏟아집니다. 부산 지역은 다행스럽게도 비가 내리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도 수도권을 빠져나가기까지 쉬운 여정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래도 무더운 날씨보다는 좋지 않은가 하고 위안을 삼아봅니다. 부산에 도착해서 금정산성으로 가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부산시에서 금정산성의 끊어진 성곽 복원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산성 지역을 관광상품화하는데 많은 투자..
전통주 갤러리 5월 시음주 4월과 5월 두 달동안만 "1박2일"에 소개된 우리술을 추가로 시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전통주 갤러리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진행하던 이달의 시음주와 함께 추가 시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지요. 추가 시음 프로그램은 5시 프로그램에 예약한 경우에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일단 5월의 시음주는 "찾아가는 양조장"입니다. 찾아가는 양조장이 24곳이니 한달에 5개를 소개한다고 해도 5달동안 소개되겠죠. 아직 6월달 시음주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계속 "찾아가는 양조장"만 소개할 수 없으니 다른 테마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된 곳은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셔서 ^^ - 충남 당진 신평양조장 백련 생막걸리 SNOW - 경북 문경 문경주조 구름을 벗삼아- 충북 충..
전통주 갤러리 4월 시음주 강남으로 전통주 갤러리가 옮기고 나서 매번 저녁 시간에만 방문했는데 4월에는 낮시간에 방문할 기회가 생겨 5시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4월과 5월에는 "1박 2일"에 "해장국 로드"에 방영된 전통주를 추가로 특별 시음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원래는 5종의 전통주만 시음할 수 있는데 4월과 5월에는 11가지 술을 시음할 수 있습니다. 예약하기예약은 전화로 문의하거나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친구와 함께 가거나 참여하는 인원이 많은 경우에는 전화로 문의하는 것이 좀 더 확실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구요.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추천해드립니다. 네이버에서 "전통주갤러리"로 검색하면 중간 즈음에 "지도"와 함께 초록색 예약하기 버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동맛집 백세주마을 삼성점 삼성동으로 회사를 옮기고 나서 백세주마을은 한두번 정도 방문했습니다. 인근 지역 음식점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백세주마을은 특히 더 고급음식점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물론 기억으로는 제가 돈을 낸 것은 아니었지만). 아마 그 때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공간도 있어서 외국에서 손님이 왔을때 접대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작년인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는데 전체적인 구조를 바꾸는 공사를 했다고 합니다. 가운데 바를 만들어서 혼자 방문하더라도 어색하지 않도록 말이죠. 혼술 뭐 그런 키워드가 같이 기사를 읽었던 것 같습니다. 예약을 하고 방문할 날이 되었는데 마침 봄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오는 날에는 낮술을 해야 하는데 예약을 저녁 시간에 맞춰 놓아서 좀 아쉽긴 하더군요. 퇴근 후 백세주마을로 ..
찾아가는 양조장 - 태인양조장 양조장의 정확한 명칭은 "태인합동주조"입니다. 하지만 합동주조라는 이름이 어려워서 그런지 다들 "태인양조장"이라고 부릅니다. 태인이라는 이름은 양조장이 있는 지역의 이름입니다. 정읍시 태인면에 위치해있어서 태인양조장이라고 부릅니다. 사실 양조장 이름보다는 송명섭 명인의 이름이 더 잘알려져 있습니다. 전국에 유통되는 막걸리 중에서 자신의 이름을 붙인 "송명섭 막걸리"의 그 양조장이기 때문입니다. 직접 농사를 짓고 농사 지은 쌀로 술을 빚기 때문에 양조장에 찾아가기 전에는 양조장 바로 맞은 편에 넓은 논이 펼쳐져 있는 한가로운 전원 풍경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양조장이 위치한 곳은 태인터미널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으며 주변에 편의점도 찾아볼 수 있는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도시의 느낌은 아니지만 그..
젊은 양조 공간 산에들에 보통 젊은 양조장 대표는 2대 또는 3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양조장이라는 것이 보기에는 뭐 별거 없어보이지만 아무것도 없는 젊은이가 맨손으로 시작하기에는 쉽지 않는 일입니다. 작은 공간이나마 자신의 땅과 건물이 필요하고 기본적인 장비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산에들에 이재광 대표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분자 공학을 전공하고 천둥소리라는 양조장에서 실장으로 일했습니다. ...이재광 대표의 이력도 평범하진 않다. 전북대 석사 과정 중 많은 대학의 석·박사들을 보면서 “이 땅에는 지식인이 너무도 많다”는 생각에 남들과 다른 길을 가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선택한 길이 양조인(釀造人)이다. 계획은 곧 행동으로 옮겼다. 인력 충원 계획도 없는 완주의 한 막걸리회사에 전주에서 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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