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읽자 (807) 썸네일형 리스트형 [웹 이후의 세계] 웹을 둘러싼 다양한 세계의 이야기 웹 이후의 세계 - 김국현 지음/성안당 이 책은 3권의 시리즈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각 시리즈가 2년에 한번씩 나왔기때문에 그렇게 느끼지는 못하지만 2년마다 새로운 책을 읽고 흐름을 따라왔다면 크게 성공했거나 적어도 시대에 뒤쳐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책 표지에 표현한 말처럼 '이것은 단순히 웹의 이야기가 아니라 경제와 정치의 이야기다'라는 이야기를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을겁니다. 평소에 단편적인 지식만으로 알고 있던 것들이 어떻게 얽혀있는지 조금은 풀어낼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방대한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역량은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겁니다. 거기에다 만화가로서의 재능까지 가지고 있으니 정말 부럽군요. ^^ 책을 읽기전에 클라우드와 가상화에 대한 이야기는 많.. [한국의 이공계는...] 쉽게 설명하는 글 쓰기 연습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 - 임재춘 지음/북코리아(선학사) 예전에 마소잡지에 기고되었던 글쓰기에 대한 내용이 책으로 나왔다는 이야기는 알고 있었는데 그 책이 이 책인줄 알았습니다. ㅠㅠ 마소에 올라왔던 책은 '명쾌한 이공계 글쓰기'군요. 물론 임재춘 교수님의 책도 알고 있긴 했습니다. 한번쯤 읽어보아야지 한게 이제야 손에 넣었네요. 책에서는 왜 글을 잘 써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풀어내고 있습니다. 저자가 운영하는 사이트를 보면 강의 스케쥴이 꽉 채워져 있습니다. http://www.tec-writing.com/ 이 땅에 국문학을 공부한 사람들이 없는 것도 아니고 왜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수십년동안 이공계에 종사한 저자의 강의를 들으려 할까요. 말하는 것도 마찬가지겠지만 글을 쓴다는 것도 .. [땅콩박사] 조지 카버 박사 이야기 땅콩박사 - 로렌스 엘리엇 지음, 곽안전.민경식 옮김/대한기독교서회 모든 위인전기가 그렇지만 역경속에서 훌륭한 일을 해내곤 합니다. 하지만 조지 워싱턴 카버는 글로 씌여진 것보다 더 많은 고민과 분노와 슬픔속에서 자신의 갈 길을 나간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가 출생한 날짜는 모르지만 그가 죽은 날짜를 기억한다는 것은 의미심장한 일이다. 우리는 모든 위대한 성인에 대해서도 그 죽은 날짜를 기념한다. 왜냐하면 이 날이 바로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새로 태어난 날이기 때문이다. - Clare Boothe Luce 이 책의 초판이 나온것은 1970년이군요. 제가 읽은 책은 개정판이었는데 93년도에 개정된 내용이라 그런지 조금은 구어체 느낌이 남아있습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것은 다시 한번 개정 작업이 된 책이네.. [소셜노믹스] 어디서나 서로를 연결해주는 도구 소셜노믹스 - 에릭 퀄먼 지음, inmD 옮김/에이콘출판 책을 읽을때 삼색볼펜을 사용해보려 꽤 노력을 했는데 쉽게 실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습관의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줄을 치게 힘들게 만드는 책의 문제도 있겠지요. 에릭 퀼먼의 소셜노믹스는 그런 면에서 꽤 흥미로운 책입니다. 책을 읽는 동안 삼색볼펜을 놓치 못하게 만들었거든요. ^^ 에이콘에서 소셜미디어 첫번째 시리즈로 소개가 되었구요. 에디터인 한상기 교수님은 여는 글을 통해 클레이 셔키의 책 Here comes Everybody에 대해 소개해주셨습니다. 저널리즘, 사회운동, 정치 행위 중심으로 소셜미디어의 역할과 가치를 다룬 책이라고 정의한다면 * 번역서 제목은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입니다. http://book.naver.com/bookd.. [놀이의 달인...] 진정한 놀이꾼이라면 놀이의 달인, 호모 루덴스 - 한경애 지음/그린비 처음 제목을 보고 나서는 어떻게 하면 놀이의 달인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어설픈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개미는 정말 행복했을까? 라는 심각한 질문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우리에게 놀이라는 것이 노동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현실이 얼마만큼이 진실이고 얼마만큼은 누군가의 만족을 위해 왜곡되었는지 알 수 가 없습니다. 학교에서 교과서를 통해 산업혁명 이후에 얼마나 인간의 삶이 풍요로워졌는지 반복적으로 학습을 합니다. 그래서 폭설이 내려도 염화칼슘을 대량으로 살포해 몇시간내에 도로가 깔끔(?)해지는 행복을 누리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류의 오랜 역사를 통틀어 노동이 이처럼 중요했던 시기는 결코 없었다고 합니다. 고대.. [트위터, 140자의 매직] 활용서가 아닌 문화를 바라보는 시선 트위터, 140자의 매직 - 이성규 지음/책으로보는세상(책보세) 작년부터 소셜 미디어 세상은 그야말로 앞을 예측하기 힘들만큼 다양한 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폰이 보급되고 나서 이러한 현상이 더욱 확산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이전보다 좀 더 쉽게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열렸다는 것과 기존 모바일 환경에서도 트위터를 위한 별도의 서비스가 생길만큼 소셜 미디어에 대한 관심은 대단합니다. 트위터를 제목으로 한 책이 많이 소개되어있지만 국내에서는 트위터만을 다룬 책은 2권이 소개가 되었네요. * 혹 제가 찾지 못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번역서로 소개된 책은 트위터 활용서에 가깝다고 한다면 이 책은 트위터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 라는 주제에 다가서기 위한 물음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서문에 나와있는 것처럼 .. [모바일 혁명이 만드는...] 나이키의 경쟁자는 닌텐도 모바일 혁명이 만드는 비즈니스 미래지도 - 김중태 지음/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꽤 오래전에 김중태님의 강의에서 사용자가 접하는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점점 커져가면서 포털이 가지고 있는 지위가 지금과 마찬가지일까요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포털도 나름 지능적이 되어버렸다고 할까요. 일반 모니터뿐 아니라 모바일분야에서도 그 지위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네이버 모바일의 초기화면을 보면 아이폰을 사용하더라도 다른 앱이나 사이트를 가지 않고 네이버에서 다 가능하구나 라고 느끼게 만들 정도이니깐요. (참고로 위의 이미지는 PC에서 m.naver.com 에 접속한 화면입니다. TV 편성표는 진짜 모바일 사용자로서 유용한 서비스입니다. 덕분에 부인님께서 아이팟을..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창의력과 인문학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 강창래 외 지음/알마 이 책은 인터뷰를 기반으로 정리한 책입니다. 일반적으로 그런 경우에는 인터뷰어의 모습이 드러나지 않는데 독특하게 이 책에서는 박웅현이라는 인물을 탐구해나가기 위해 인터뷰어가 어떻게 접근했는가 하는 점도 바라보게 해줍니다.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 창의력이 필요합니다. 그 창의력은 인문학적인 소양에서 나오는 거고요. 인문학이라고 하니 무겁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유홍준의《문화유산답사기》를 생각해보세요. 100만 부가 넘게 팔렸잖습니까. 어쩌면 진짜 인문학적인 것은 사람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에 설명한 짧은 문장속에 인문학이라는 것이 왜 중요한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떠한 가치를 찾아야 하는지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 이전 1 ··· 80 81 82 83 84 85 86 ··· 1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