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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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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타곤에서 한글로 입력하기 얼마 전 페북에서 플로타곤(Plotagon) 이야기가 보이길래 잠시 살펴보았습니다. 그냥 네이버 Z의 제페토랑 비슷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 뭔가 콘텐츠 생성을 위해 괜찮은 아이템이다 싶더라구요. 그리고 제페토에 비해서 시스템 부하도 적은 듯합니다(물론 제페토는 초기 버전에서 간단하게 실행해보고 요즘에는 해보질 않아서~). 플로타곤 동영상 만들기와 관련해서 올라온 글들을 보면 대부분 한글 입력, 한국어 출력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캐릭터 생성 시 한국어(KO)로 설정을 해주면 한글로 입력하고 한국어로 출력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기본 설정은 영어(EN)일 겁니다. 그리고 플레이스토어 댓글 보면 올해 7월 즈음에 업데이트가 된 듯합니다. 그 이전에는 한국어 설정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
노캔 이어폰 없이 노캔 기능 이용해보기 아침에 페북 광고에 QCY HT-01 광고가 뜨길래 리뷰를 살펴보니 실외에서는 기능이 별로인데 실내에서는 괜찮다는 평이 있더군요. 그래서 혹 할 뻔하다가 실내에서는 어차피 노트북에 연결해서 듣는 거고 노캔 기능이라는 것이 이어폰에 달린 마이크로 음성을 잡아내고 이를 조정해주는 것이라면 노트북 마이크를 통해 노캔 처리해주는 소프트웨어가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anc software window"로 검색해보니 관련된 글이 꽤 많더군요. 이런이런. 그 중에 잘 정리된 내용 하나. https://windowsreport.com/noise-cancellation-software-pc/ krisp 같은 경우 이미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시대 화상 미팅이 많아지면서 잡음을 없애는 방법 중 하..
구글 시계가 이상해졌어요 알람, 시계 용도로 구글 시계를 사용하고 있는데, 어젯밤 알람 설정을 위해 앱에 들어갔더니 화면이 이상한 보랏빛으로 바뀌었습니다. 뭔가 전반전인 디자인이 이상해졌네요. 헉. 이거 버그인가 싶어서 찾아봤더니 올해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 구글 I/O)에서 공개한 Material You 디자인이 반영된 것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알람입니다. 혹 밤 사이에 업데이트가 된 경우에는 아침 알람을 새로운 UI로 접하게 되는데, 알람 종료 조작키 UI가 변경되면 당황할 수 있어서(물론 당황해서 잠이 더 잘 깰 수도 있겠네요). https://material.io/blog/announcing-material-you Unveiling Material You - Material Design The next stage for ..
크롬캐스트 관련 정보 살짝 정리 크롬캐스트라고만 하면 이게 하드웨어로서 크롬캐스트를 이야기하는 건지 크롬에서 동작하는 소프트웨어로 크롬캐스트를 이야기하는 건지 살짝 혼란스러워서~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 TV로 Chrome 탭 전송하기 크롬캐스트가 내장된 기기로 네트워크를 통해 화면을 전송하는 기능입니다. 컴퓨터일 경우에는 크롬 브라우저에서 "Cast" 메뉴를 선택해서 동작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 기기일 경우에는 Google Home 앱에서 동작합니다. https://support.google.com/chromecast/answer/3228332?hl=ko&co=GENIE.Platform%3DAndroid&oco=1 TV로 Chrome 탭 전송하기 - Android - Chromecast 고객센터 도움이 되었나요?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기간계 시스템은 모두 레거시 시스템인가? 금융 쪽 프로젝트를 해보긴 했지만 살짝 발만 담근 경험이라 그쪽에서 사용하는 용어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그럼에도 많이 듣게 되는 용어 중 하나가 기간계인데요. 기간계에 대한 설명을 찾아보면 뭔가 이상한 점이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이런 식입니다. 설명을 요약해보면 새로운 솔루션(?)을 도입하기 전에 사용하던 시스템 즉 레거시 시스템이라는 것이죠. 그럼 새로 도입한 솔루션(?)은 기간계가 아닌 다른 용어로 불러야 하겠죠. 하지만 기간계라는 용어를 살펴보면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기간계(基幹系)에서 "기간"의 한자어 풀이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어떤 조직(組織)이나 체계(體系)를 이룬 것 가운데 중심(中心)이 되는 것. 계정계, 운영계, 정보계, 대외계 등은 연계된 시스템이고 그 중심에 ..
Who made less errors 요즘 미드 실리콘밸리 시즌 5를 보고 있는데, 인상적인 대사가 나와서 기록을 남겨봅니다. 해당 대사는 전반부와 후반부 2번 반복되는데요. 먼저 전반부 대사입니다. Who made less errors. You mean who made "fewer" errors? Oh, you think. you're so clever. 그리고 후반부 대사입니다. What the fuck is going on? Did his code actually have less errors than mine? I don't know what to tell you. I checked it three times. And it's "fewer" errors. 뭔가 프로그래머만 알 수 있는 농담인가 싶었는데 명사의 특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에멜무지로 - MBC 가나다같이를 보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를 읽으면서 뭔가 단어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면 찾아봤을텐데 이건 정말 본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마 위의 본문에서는 마키아벨의 이름이 "에멜무지로 마키아벨"이라고 읽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읽어도 내용 상 큰 어색함은 없거든요. 개미를 번역한 이세욱 번역가의 다른 책에서도 "에멜무지로"라는 표현은 자주 등장합니다. 이윤기 번역가도 장미의 이름을 번역하면서 "에멜무지로"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책 역시 읽은 책인데 TV를 보면서 "에멜무지로"라는 단어를 누가 쓰는거냐라고 생각한 것이 무척이나 부끄럽네요. 사전을 검색해보면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한 모양"이라고 풀이를 해놓아 명사로 오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에멜무지로"는 부사라서 고려대한국어사전처럼 설명을 하..
케이스 편향? 대충 번역기를 써서 번역하면 대충이라도 알아먹을 수 있는데, 단어 자체가 한국어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번역을 하고 단어의 의미를 알더라도 문장의 의미를 알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The classic metric for the success of technical documentation is support case deflection. 라는 문장에서 "case deflection"은 번역기에서는 "사례 편향"으로 번역합니다. "편향"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한쪽으로 치우침", "대전 입자의 비행 방향을 전기장이나 자기장을 가하여 변화시킴"으로 나오는데 case랑 편향이라는 용어를 붙여보아도 의미가 풀리지 않습니다. "case deflection"을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여러 설명이 나오는데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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