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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는 나다 -  하종강 외 지음, 레디앙, 후마니타스, 삶이보이는창, 철수와영희 기획/철수와영희 |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40주년을 기념하며
4개 출판사가 공동 투자, 기획을 통해 책을 펴내는 공동 출판은 대한민국 최초의 시도라고 합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각자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살려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마케팅 측면에서 보면 한개의 출판사 단독으로 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자원을 활용할 수 있으니 좋기는 하겠지만...
진행과정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글에서 참고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과 아름다운 공동 작업 -『너는 나다』
http://e-samchang.tistory.com/23
국내에 소개된 전태일과 관련된 책은
어린이들을 위한 책과 일반 서적 2가지 분류밖에 없는듯 합니다.
다른 책들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청소년들의 관점에서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책을 찾기는 힘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너는 나다는 그 중간적인 의미를 가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딱히 청소년을 위한 책이다라는 설명은 없지만
22살의 나이로 자신의 삶을 선택한 청년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야기들이 담겨있고
마지막에 있는 하종강님의 글도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형식으로
꾸며져있기 때문에 청소년을 위한 책이라고 하는게 맞을듯 합니다.
물론 그보다 나이가 많더라도
청년의 세대를 이해하고 전태일의 선택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다시금 돌아보게 합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255591
* 첫번째 이야기를 풀어낸 손아람님은 힙합그룹 출신 소설가로 알려져있군요.
하지만 좀 산만한 구성이 이야기를 집중하지 못하게 하고
책의 앞장에서 조금 실망하게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도 '전태일'이라는 이름을 매개로 이런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노력은
정말 쉽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레디앙>이 전태일 님을 찾습니다!
http://blog.jinbo.net/shit1818/?pid=30
레디앙에 연재되고 있는 세대공감, 전태일 시리즈가 좀 더 의도에 가깝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만..^^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20630
* 10년전에는 '너는 나의 나다'라는 제목으로 전국노동자문학회 편집위원회에서 기념시집을 펴냈군요.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80410
* 바보처럼 살겠다는 다짐은 그렇게 쉬운 선택은 아니라는 것을 항상 느끼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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