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렌즈를 스캐너 앱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일단 자주 쓰는 앱이니깐. Flattr은 북 스캐너 앱으로 책을 펼쳤을때 휘어진 면을 인식해서 평평한 상태로 처리해주는 것이 특장이라고 합니다. 일단 결과부터 볼까요~
마치 스캐너에서 막 뽑아낸 것처럼 깔끔하게 평평한 결과 이미지를 만들어냅니다. 주변에 지저분한 이미지가 같이 들어오긴 했는데, 뭐 이건 포커스를 잘 맞추면 해결될 것 같구요. 같은 페이지를 오피스 렌즈에서 문서 모드로 찍으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오피스 렌즈는 문서 내 하나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처리해주기 때문에 주변부의 잡다한 이미지를 알아서 제거해줍니다. 대신 휘어진 면을 펼쳐주지는 않기 때문에 그냥 사진처럼 보입니다.
Flattr는 아직 OCR 기능은 없어서, 다른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미지를 텍스트로 변환해보면 두 이미지 모두 잘 처리를 해줍니다. Flattr의 경우 인용부호를 누락하거나 다른 이미지가 텍스트로 처리되기도 하는데, 1페이지 기준으로 2-3개 정도 오타입니다.
책을 스캔하고 이미지 그대로 보는 용도라고 한다면 Flattr를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네요. 그리고 아직 초기 버전이라 좀 더 많은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도 가지고 있구요.
앱 개발자가 직접 올린 글이라고 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396486
아직은 안드로이드만 지원하구요. 약간은 스마트폰 성능도 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폰(2016년산 중저가)에서는 약간 버벅거리네요.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voyagerx.flattr
* 사진 이미지는 [걷는 사람, 하정우 / 문학동네]입니다.
* 개발사는 VoyagerX 라고 하네요. 요즘 핫한 Vrew 개발사입니다. 작년 9월 프로젝트 리뷰를 한 영상도 있으니 참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