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월입니다. 봄은 왔지만 아직 날씨는 춥네요. 다음 주는 좀 더 따뜻해질 것 같습니다. 지난 달부터 전통주 갤러리 시음주는 우리술품평회 수상작입니다. 3월에는 생막걸리 2종, 약주 1종, 과실주 1종, 증류식 소주 1종 이렇게 5가지 시음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은자골 생탁배기는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되고 생막걸리 부분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2016년이 정말 기억에 남는 해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작년 8월에 찾아가는 양조장 테마로 진행했을때도 시음주로 선정됐는데 이번에 또 상을 받으면서 6개월만에 시음주로 선정됐습니다. 은자골 생탁배기는 그때 한번 리뷰를 했으니 이번에는 생략을 ^^


2016/09/01 - [먹을거리/인사이드전통주] - 2016년 찾아가는 양조장에서 만든 술을 만나보았습니다


배혜정도가 호랑이 생막걸리는 생막걸리 부분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호랑이 생막걸리는 스테디셀러라 상을 받는 것이 끝 의미는 없지만 말이죠. 원래 12간지 시리즈로 매해 테마주처럼 출시했었는데 지금은 호랑이 생막걸리만 내놓고 있습니다. "토끼막걸리"나 다른 시리즈는 이제는 이름만 남아있어서 아쉽긴 합니다.


경기도 화성 배혜정도가


홈플러스에서는 올해부터 명품 막걸리를 선정하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첫 타자로 선정된 제품이 백련생막걸리, 대대포생막걸리, 봉평메밀막걸리와 함께 호랑이생막걸리가 전정됐습니다. 홈플러스에 가시면 호랑이생막걸리는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베베마루을 만드는 월류원은 포도원으로 시작해서 와인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1년이 좀 넘는다고 합니다. 스위트와인, 로제와인, 드라이와인을 만들고 있으며 캠밸얼리 품종을 사용합니다. 시음한 제품은 캠벨로제였는데 달콤한 향과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드라이한 와인을 부담스러워하는 저 같은 초딩 입맛에게는 정말 딱 맛는 와인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스위트와인과 비교해봐야겠네요.


월류원은 따로 홈페이지는 없고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bebewine



설레온은 증류식 소주지만 패키지가 독특합니다. 보드카 제품같기도 하고 우리술 패키지에서 만나보지 못했던 낯선 술입니다. 대윤가야곡주라는 곳에서 만드는 술인데 웹사이트 메인부터 이미지가 다르네요. 증류식 소주라는 우리의 전통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모습이 패키지에서부터 드러나는 것이지요.



전통에 대한 대윤가야곡주조의 생각은 다릅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전통이란 고리타분한 것, 지켜야 하는 오래된 유물이 아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살아가며 진화하는, 

한국인이 공감하는 복합적인 문화입니다.

이런 믿음을 바탕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여러분께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술, 

젊음의 열정과 노년의 향수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합니다.

대윤가야곡주 메인 페이지 중에서


홈페이지 설명에서 설레온은 아직 정식으로 판매되지 않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전통주 갤러리에서도 증류식 소주인데 판매를 하지 않아서 왜 그렇지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다른 이유가 있네요. 사진에서는 라벨이 잘 보이지 않지만 홈페이지에서 보면 다음과 같이 새겨져 있습니다.


SUBTLE SNOW OF CALM NIGHT


병 위에 라벨을 붙인 것이 아니라 병을 백색 코팅한 후에 인쇄를 한 것이라 합니다. 패키지 작업과 관련된 후기는 디자이너의 포트폴리오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coldjinongs/220312229441


설레온 제품은 이번 패키지 이전에도 판매되던 제품인듯 합니다. 2016년 초에는 100mL 패키지로 출시되어 미니어처 수집가 뿐 아니라 증류주를 좋아하는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더군요. 정제수, 누룩, 효모 외에는 다른 것이 들어간지 않았는데 살짝 아린 맛이 돌면서 독특한 끝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급 증류주로 "은설향"이라는 제품이 있으며 탁주 "해 막걸리", "달 막걸리"도 만든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를 참고하세요.

http://www.dygv.co.kr/




마지막으로 풍정사계입니다. 풍정사계 춘 역시 작년 9월 전통주 갤러리 추석 테마 시음주로 선정되었던 술입니다. 이번에 약주 부분 최우수상을 받은 술이기도 하고요. 증류식 소주 부분에서 풍정사계 동이 역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인지 관련 기사도 많이 올라왔구요. 


2016/09/01 - [먹을거리/인사이드전통주] - 추석에는 어떤 술이 어울릴까요?


풍정사계에서 사용하는 누룩에는 녹두가 들어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끝맛에 뭔가 색다른 향이 올라옵니다. 라벨에는 전통누룩이라고 표시되어 있어서 따로 알 수는 없는데 전통주 갤러리에서 시음할때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다른 인터뷰 기사에서도 다루고 있고요.



소믈리에 타임즈 기사를 보면 2016년 8월 기사인데 지금과 패키지가 좀 다릅니다. 아마 막 패키지를 바꾸는 시점이었나 봅니다. 지금은 충주 청명주와 마찬가지로 "박록담류 전통주"라는 라벨을 볼 수 있습니다.


[백웅재의 한주(韓酒) 기행] 프리미엄 한주 "풍정사계"

http://www.sommelier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04

[삶과 술] 향온곡으로 빚은 풍정사계 중 '춘'과 '동' 최우수상 수상

http://soollife.kr/detail.php?number=2165&thread=22r04

[언니의 술 냉장고] 봄을 담은 술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151556


농업회사법인 화양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춘하추동 4종을 세트로 구매할 수 있고 단품만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풍정사계 춘은 전통주갤러리에서도 구매할 수 있고요.

http://hwayang.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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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열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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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loudnes 2017.05.22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제가 머리 잡아 뜯어가며 만들었던 설레온이군요!
    초창기에 대윤가야곡주조 홈페이지, 브로셔, 브랜딩, 제품 디자인, 상품기획, 네이밍을 만든 사람입니다.
    "전통에 대한 대윤가야곡주조의 생각은 다릅니다......." 라는 타이틀도 제가 만들었지요. ㅎㅎ
    기획, 카피라이팅, 디자인, 제조까지 다 손댄 그런 거지요.
    (돈은 뭐.... 못 벌었습니다. ㅠㅠ)

    • Favicon of http://koko8829.tistory.com 열이아빠 2017.05.23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타이틀도 뭔가 전문가의 손길을 거쳤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군요.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본 전통주 디자인 중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일관성 있는 브랜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양조장에서 브랜드 개발 이후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했다면 좀 더 성장할 수 있었을텐데 그렇지 못한 탓인지 시장에서는 제품 자체를 만나보기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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