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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스누피의 글쓰기 완전정복] 완전정복은 사실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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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의 글쓰기 완전정복 - 8점
몬티 슐츠.바나비 콘라드 지음, 김연수 옮김/한문화

책 표지만 보면 뭐 이런 책이 다 있지 싶지만 스누피에게 던지는 32명의 초우량 작가들의 메시지만으로 글 한줄한줄이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들입니다.

스누피(피너츠)가 국내에는 어린이 만화나 영어 학습 교재처럼 소개되어 있어 스누피에 대한 전체적인 스토리(40년 이상을 그렸으니 전체적인 이야기가 방대하기도 하지만)을 제대로 알기 힘들었던 상황이긴 하지만 스누피의 글쓰기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이렇게 많으면서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스누피의 글쓰기 에피스드와 상황에 맞는 작가들의 메시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찰스 M. 슐츠 본인이 글쓰기에 애정을 가지고 있었고 수천권의 책을 읽으면서 얻은 성찰을 피너츠에 녹아내었기 때문에 사실 피너츠는 단순한 코믹 만화로 분류하기에는 너무 깊은 내용이 담겨져 있는지 모릅니다.

http://www.flickr.com/photos/edwin11/1496641041/in/photostream/


* 그래서 결국 스누피가 작가로 데뷔했나요?
* 국내에서도 등단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추천되는 책 중에 하나더군요. 사실 일반인들에게는 좀 재미없는 이야기들도 있답니다. 그럴때는 그냥 스누피 이야기만 보고 넘겨도...
* 스누피의 집은 한번도 그 속을 보여준적이 없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처럼 사람들이 안에 들어가볼 수 없는 구조죠. 단지 만화속의 이야기로 그 내부구조를 상상할 수 밖에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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