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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에 대한 이론서를 보고 싶었지만 대부분 대학교재등으로 사용되는 책들이라 쉽게 읽기에 부담스럽다고 느끼던 중에 찾은 책입니다. 만화인데다 책의 저자도 조금은 의심스러운지라 별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체계적인 내용과 흥미로운 만화가 곁들여져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해당 분야의 전공이 아니라면 필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쉽게 접하기 힘든 영역이 색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그렇게 미루다보면 결국에는 무지로 인해 많은 오류와 오해를 만들게 되죠. 간혹 웹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시각적인 부분에서 고객과의 충돌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서도 잘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아무리 동일한 색상코드를 사용하더라도 주변 환경에 따라 심리적으로 느끼는 색상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어떻게 이야기할지 조금은 더 고민해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포 포로덕션(ポーポー・ポロダクション)은 일본내에서 콘텐츠 기획을 전문적으로 하는 회사인듯 합니다. 국내에서는 색채심리 이외에 만화로 읽는 기획서로 많이 알려져 있네요.
만화로 읽는(マンガでわかる) 시리즈는 전문적인 시리즈로 일본에서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몇가지 제목으로 출판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미소녀 개발서적으로 알려진 '만화로 쉽게 배우는' 시리즈도 마찬가지입니다.
2008/10/29 - [인사이드블로그] - 미소녀 만화로 쉽게 배우는 시리즈
한국에서도 이런 책이 많이 나와야 할텐데 말이죠. ㅎㅎ
マンガでわかるJavaScript
* 하늘색은 '여름 맑은 하늘의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수증기와 먼지의 영향이 적은 대기 상태에서 뉴욕에서 50마일 이내의 상공을, 두꺼운 종이에 1cm 사각 구멍을 뚫어, 그것을 눈에서 약 30cm 떨어져 가리고 구멍을 통해 본 색'이라고 정의한다고 합니다. 일본어 위키에서는 해당 정의가 인용되어 있는데 영문에서는 내용을 찾을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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