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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혁명이 만드는 비즈니스 미래지도 - 김중태 지음/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꽤 오래전에 김중태님의 강의에서
사용자가 접하는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점점 커져가면서
포털이 가지고 있는 지위가 지금과 마찬가지일까요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포털도 나름 지능적이 되어버렸다고 할까요.
일반 모니터뿐 아니라 모바일분야에서도
그 지위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네이버 모바일의 초기화면을 보면
아이폰을 사용하더라도 다른 앱이나 사이트를 가지 않고
네이버에서 다 가능하구나 라고 느끼게 만들 정도이니깐요.
(참고로 위의 이미지는 PC에서 m.naver.com 에 접속한 화면입니다.
TV 편성표는 진짜 모바일 사용자로서 유용한 서비스입니다.
덕분에 부인님께서 아이팟을 압수해갔다는...ㅎㅎ)
누군가 최근의 현상을 산업혁명 이후의
인류의 역사를 바꾸어놓는 현상이라고 표현했지만
(최근에 읽은 글인데 정확한 출처가 기억나지 않네요).
아직은 진행중이기때문에 평가하기는 힘들겠죠.
이 책에서는 모바일을 기존 서비스의 하나로 인식하기 보다는
거의 모든 사람이 24시간을 함께하는 일상이자 경제이며
플랫폼임을 기억하게 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개념이 없다면 모바일에 대해 잘못된 접근을 하게 되겠죠.
기존 웹에서 성공한 모델을
그대로 모바일로 가져갔을때 실패하는 사례들을 보면
서로 다른 플랫폼을 이해하지 못한 탓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http://picasaweb.google.com/lh/photo/7hXdiGqk54jmmOIGRjBwoA
모바일 경제를 주제로 하긴 했지만
아직 다양한 사례를 찾기는 힘들기때문에
다루어지는 내용이 풍성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기때문에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이러한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다는 것이겠지요.
나이키의 경쟁자가 닌텐도라는 이야기는
모바일 경제를 새롭게 바라보게 합니다.
그리고 책 속에 담겨있는 모바일 세상을 준비하고 그렇지 못했던 기업이
실패했던 또는 살아남은 이야기를 읽어본다면
2010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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