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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좀 더 일찍 이 책을 읽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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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Web Design : 좋아 보이는 웹사이트를 만드는 디자인 원칙 - 10점
제이슨 비어드 지음, 이광우 옮김/인사이트

간혹 추천의 글을 보면 '이 책을 좀 더 일찍 보았다면...' 뭐 이런 내용의 평들이 간혹 나옵니다.
그만큼 잘 정리되고 자신의 삽질을 덜어줄 수 있었을 책이었다는 것이지요.
이 책을 보기전까지는 별로 공감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중간쯤 읽고 나서 '좀더 일찍 이 책을 읽었더라면'이라는
아쉬움이 절로 나오는 책입니다.

최근에 나오는 책들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지침서들은 많지만
이런것들이 왜 그런지 어떻게 만들어져왔는지를 설명해주는 책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디자인 전공 서적중에서는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개발자나 디자인 분야로 넘어온 분들에게는
좀 먼 이야기죠).

이 책 역시 실용적인 사례를 다룹니다.
다양한 웹사이트의 사례와 함께 실제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받아 사이트를 구성하는 모든 순서를
주제별로 따라갈 수 있도록 안내해 줍니다.
그러면서 디자인 기본 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달아줍니다.
마치 네가 이런건 궁금할 줄 알았어 라고 말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내용이 깊게 들어가는 것도 아니어서
쉽게 책을 넘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도 계속 참고할 수 있는 자료들과 추천 링크들은
언제라도 큰 도움이 될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www.sitepoint.com/books/design1/



http://november11.me/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이광우님의 번역은
해박한 역자 주석과 그마저 모자라 한국 환경에 맞는 추가적인 페이지까지 더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이웃집 아저씨가 알려주시는 듯한 이야기로 좋아 보이는 웹사이트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과 역자의 블로그를 같이 참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장 마음을 움직이는 색상 설계하기를 읽고 나서
건담으로 보는 색상 설계 http://november11.me/entry/gundamColor 를 읽으면
좀 더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건담 이야기는 참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제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간단합니다. 누구나 웹 디자인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제가 아는 디자인 지식을 보여 드리는 것입니다. 왜냐고요? 웹사이트 디자인의 원리는 일반적인 지식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라는 저자의 말처럼 무언가 잘못된 디자인을 보았을때 원리에 어긋나는 점을 발견한다면 어떻게 이야기해야할지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하면 깊은 지식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http://www.principlesofbeautifulwebdesign.com/ 에서는 메뉴 주제별로 재미난 효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자의 블로그는 http://jasongraphix.com/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 책은 디자인로그 http://www.designlog.org 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번외(?)로 당첨되어
읽게 되었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이쁜 책 표지와 좋아 보이는 책 제목때문에
구입해서 보려했던 책인데..^^ 마침 멋진 선물을 주신 마루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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