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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컨플릭트 2.0 - 로버트 L. 글래스 지음, 박재호 외 옮김/위키북스 |
이 책은 최근 개정판이 나오면서
이전 표지와 달라진 모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간혹 시리즈로 나오던 책들이 표지나 판형을 바꾸게 되면
초기부터 수집하던 분들에게는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 되지요.
간혹 제목이 바뀌는 경우도 있고...
(일본만화인 크레용신짱이 처음 국내에 소개될때에는 짱구는 못말려 였지요.
출판사가 바뀌면서 저작권등의 문제로 크레용신짱으로 제목과 등장인물의 이름들까지
바뀌게 되었지요~)
이런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닌데..말이 길어졌네요.
원래 표지는 이렇습니다.
원서 표지는 조금 다른 형식인데
아래 표지에서 제목만 Software Conflict 로 바꾸면 됩니다. ^^
* Software creativity는 조금 다른 형식의 표지도 검색이 되는군요.
하지만 기본 형태는 비슷합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책의 내용에 대한 찬사를 남겨주셨는데
제 부족한 지식때문인지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방대한 역자의 주석이 없었다면 중도에 읽기를 포기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수필 형식이라는것이 애매한게 잡지등에 실렸을 때에는
그냥 읽고 넘어가면 되지만
책으로 나오면 왠지 모르는것을 그냥 넘어가면 찜찜한 느낌이라서..^^
1990년에 처음 출판된것을 2006년에 재출판된것이라
회고라는 제목으로 10년이 지난후 씌여진 내용을
다시 한번 저자의 시각에서 돌아봐주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국내에 출판된 책중에서도 임백준님의 '프로그래밍은 상상이다'에서 비슷한 회고 형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008/11/24 - [책을읽자] - 프로그래머에게 가장 즐거운 놀이
이 책을 읽고나서 즐거운 논쟁을 하기 위해서는 좀 더 다양한 지식을
갖추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브룩스의 '맨먼스 미신(The Mythical Man-Month)'와 같은 책들은
먼저 읽어준다면 저자의 말처럼
비오는 오후에 따뜻한 벽난로(이건 좀 힘드니깐..전기장판 정도로..)앞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읽다가 덮어 두었다가 다시 펴 들기 좋은 책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 개정판에서는 이전 번역서에 사용한 한결체가 사용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왠지 개정판보다 더 정이 가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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