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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태터캠프에 참여했을때 잠시 제로보드이야기가 나왔습니다.
2008/12/07 - [인사이드Dev] - 6번째 태터캠프 홍대 나들이
어떤 부분에 관련된 이야기였는지 잘 생각이 나지는 않네요.
아마도 데이터 표준화, 이사가기 뭐 그런 이야기였던것 같습니다.
제로보드는 NHN 에서 XE 라는 이름으로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올해 이슈중의 하나였습니다.
저도 홈페이지 만들때 사용했던 게시판이 제로보드와 이지보드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그다지 많은 수고를 들이지 않고도 멋진 스킨들이나 추가기능들이 많이 있어서
게시판만으로도 제법 괜찮은 사이트들을 구성할 수 있었죠.
현재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고영수 과장님의 인터뷰가 dw 에 올라와 소개해드립니다.
요즘 '정보'라는 단어에 민감해서 눈에 잘 들어오더군요. ^^
제목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군요.
오픈소스 개발자라는 경력에 대하여 주변에서 보았을때에는 대단하구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개인적인 측면에서 자신의 경력을 생각해보면 마냥 좋은것만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부할 겸 만들어 본 소프트웨어가 자신의 개발 경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 버린 경우를 종종 보는데요. 제로보드를 만들지 않았다면 어땠을 거라 생각하시나요.
좀 애매한데 예전 회사들, 첫눈을 거쳐 NHN에 올 때까지 제로보드를 만들었다는 걸 이력서에 적어 본 적은 없습니다. 다만 제로보드를 통해 웹 개발을 좋아하고 잘 하게 된 계기와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사실 회사에서 전업 오픈 소스 개발을 제안 받았을 때 고민을 좀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경력 관리라는 면에서 밟아야 할 단계가 있는데 갑자기 전혀 예상 못한 길로 온 셈이니까요.
물론 이력서에 적지 않았어도 다 알아버렸겠지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시골생활을 하고 있다는 내용도 있네요.
먼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것에 대하여...
역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주변에 개발자들을 보면 자기 생활이 없는 걸 볼 때가 있는데요. 개발이 좋아서 퇴근 후에도 생각날 정도인 사람들도 있고요. 저는 시골에서 살아서인지 (웃음) 집에 도착하는 순간 회사 일은 잊게 되더군요. 퇴근 후에는 컴퓨터를 거의 켜지 않습니다. 컴퓨터를 쓰지 않으면 시간이 많이 남는데 그 시간을 가족과 보내려고 노력합니다. 아이와 정원 일을 한다든지, 아이에게 책을 읽어준다든지 하는 식으로 시간을 보내는데 참 좋습니다. 목말 태워주는 사소한 것도 아이에게는 크게 와 닿는지 다른 집은 아이와 아버지 사이에 거리가 있다던데 다행히 저희 아이는 그런 게 없습니다. 남는 시간에 집안일도 같이 하고요. 좀 서툴지만 기념일도 잘 챙기려고 노력 중입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던 TNF 와 제로보드간의 데이터 호환에 대한 이야기가 블로터닷넷을 통해서
진행되었군요.
[블로터 2주년] “제로보드-텍스트큐브, 데이터 표준 함께 만들자”
http://bloter.net/archives/5853
지금은 TT XML이 따로 있고 XE XML이 따로 있다. 기회가 되면 표준화된 규격을 함께 만들고 싶다. 규격을 정하는 건 중요한 일이다. 표준이 있으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은 표준을 리포팅하는 툴만 만들면 된다. 입맛을 충족시키는 새 프로그램이 나와도 이용자가 갈아타기 쉽다. 데이터 유통 표준을 만드는 것도 지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TNC 대신에 구글이라는 기업이 끼어들었기때문에
오픈소스이기는 하지만 어떻게 협업이 진행될 수 있을지는 난감한 상황일 수 있겠네요.
TNF 와 다음, 구글의 협업도 아직은 그렇게 수월하지는 않아보였거든요.
마지막으로 11월 NHN DeView 2008 행사에서 XE Open Source Project 이라는 주제로 NHN의 고영수님이 발표하신 내용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네요.
http://video.naver.com/2008120418051524609
제로보드 공식사이트는 계속 같은 도메인으로 유지되고 있군요.
http://dev.naver.com/opensource/
http://www.zeroboard.com/
2008/12/07 - [인사이드Dev] - 6번째 태터캠프 홍대 나들이
어떤 부분에 관련된 이야기였는지 잘 생각이 나지는 않네요.
아마도 데이터 표준화, 이사가기 뭐 그런 이야기였던것 같습니다.
제로보드는 NHN 에서 XE 라는 이름으로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올해 이슈중의 하나였습니다.
저도 홈페이지 만들때 사용했던 게시판이 제로보드와 이지보드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그다지 많은 수고를 들이지 않고도 멋진 스킨들이나 추가기능들이 많이 있어서
게시판만으로도 제법 괜찮은 사이트들을 구성할 수 있었죠.
현재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고영수 과장님의 인터뷰가 dw 에 올라와 소개해드립니다.
요즘 '정보'라는 단어에 민감해서 눈에 잘 들어오더군요. ^^
제목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군요.
오픈소스 개발자라는 경력에 대하여 주변에서 보았을때에는 대단하구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개인적인 측면에서 자신의 경력을 생각해보면 마냥 좋은것만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부할 겸 만들어 본 소프트웨어가 자신의 개발 경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 버린 경우를 종종 보는데요. 제로보드를 만들지 않았다면 어땠을 거라 생각하시나요.
좀 애매한데 예전 회사들, 첫눈을 거쳐 NHN에 올 때까지 제로보드를 만들었다는 걸 이력서에 적어 본 적은 없습니다. 다만 제로보드를 통해 웹 개발을 좋아하고 잘 하게 된 계기와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사실 회사에서 전업 오픈 소스 개발을 제안 받았을 때 고민을 좀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경력 관리라는 면에서 밟아야 할 단계가 있는데 갑자기 전혀 예상 못한 길로 온 셈이니까요.
물론 이력서에 적지 않았어도 다 알아버렸겠지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시골생활을 하고 있다는 내용도 있네요.
먼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것에 대하여...
역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주변에 개발자들을 보면 자기 생활이 없는 걸 볼 때가 있는데요. 개발이 좋아서 퇴근 후에도 생각날 정도인 사람들도 있고요. 저는 시골에서 살아서인지 (웃음) 집에 도착하는 순간 회사 일은 잊게 되더군요. 퇴근 후에는 컴퓨터를 거의 켜지 않습니다. 컴퓨터를 쓰지 않으면 시간이 많이 남는데 그 시간을 가족과 보내려고 노력합니다. 아이와 정원 일을 한다든지, 아이에게 책을 읽어준다든지 하는 식으로 시간을 보내는데 참 좋습니다. 목말 태워주는 사소한 것도 아이에게는 크게 와 닿는지 다른 집은 아이와 아버지 사이에 거리가 있다던데 다행히 저희 아이는 그런 게 없습니다. 남는 시간에 집안일도 같이 하고요. 좀 서툴지만 기념일도 잘 챙기려고 노력 중입니다.
http://book.naver.com
앞에서 이야기했던 TNF 와 제로보드간의 데이터 호환에 대한 이야기가 블로터닷넷을 통해서
진행되었군요.
[블로터 2주년] “제로보드-텍스트큐브, 데이터 표준 함께 만들자”
http://bloter.net/archives/5853
지금은 TT XML이 따로 있고 XE XML이 따로 있다. 기회가 되면 표준화된 규격을 함께 만들고 싶다. 규격을 정하는 건 중요한 일이다. 표준이 있으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은 표준을 리포팅하는 툴만 만들면 된다. 입맛을 충족시키는 새 프로그램이 나와도 이용자가 갈아타기 쉽다. 데이터 유통 표준을 만드는 것도 지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TNC 대신에 구글이라는 기업이 끼어들었기때문에
오픈소스이기는 하지만 어떻게 협업이 진행될 수 있을지는 난감한 상황일 수 있겠네요.
TNF 와 다음, 구글의 협업도 아직은 그렇게 수월하지는 않아보였거든요.
마지막으로 11월 NHN DeView 2008 행사에서 XE Open Source Project 이라는 주제로 NHN의 고영수님이 발표하신 내용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네요.
http://video.naver.com/2008120418051524609
제로보드 공식사이트는 계속 같은 도메인으로 유지되고 있군요.
http://dev.naver.com/opensource/
http://www.zeroboar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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