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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멋지다 다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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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다나카 - 10점
구로다 다쓰히코 지음, 김향 옮김/디자인하우스

책 제목이 정말 잘 어울리는 내용입니다.
2002년도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시마즈 제작소의 다나카 고이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책을 쓴 구로다 다쓰히코씨의 소개를 보면
'위업을 이룬 인물이나 세계를 무대로 활약한 일본인의 삶에 관한 평전들을 주로 집필하고 있다'
라고 되어있는데 이 책에서는 다나카라는 중소기업 샐러리맨의 성공신화를 다룬다기 보다
노력하는 엔지니어의 관점에서 글을 잘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엔지니어에 대해 동경과 긍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고 그것을 실제로 활용하여
금방 쓸 수 있는 것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런 일을 해 나가고 싶습니다.
학자가 아닌 엔지니어로 살아가는 것이 제게는 가장 잘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고 싶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몰랐던 노벨상에 관련된 이야기들도
많이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노벨상 선정과정은 수상이후 50년간 공개하지 않는다라는 것과
과학분야의 상은 보통 10-20년정도 평가된 분야에 대하여
분야를 먼저 선정하고 해당 분야의 공헌자에게 상을 준다는 것등입니다.
다나카의 경우에도 질량분석 분야에서 1987년도 MALDI 의 발명으로 인한 이후 신약개발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대부분 이러한 평가기간때문에 백발의 박사님들이 주로 수상대상이라고 합니다.

도서자료를 좀 찾아보니 이와 유사한 비평서적이나 만화(?)가 있고
자서전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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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즐거움' 이라는 책인데
아마도 히로나카 헤이스케의 '학문의 즐거움' 의 패러디같은 제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용은 자신의 이야기와 연구에 대한 이야기가 반씩 구성되어있는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역시 구해보아야 겠네요.

* 제목에서 왠지 이녀석이 생각납니다. 학습효과인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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