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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한민국 혁명하라 - 6점
이재명 지음/메디치미디어

선거철이 되면 그 바쁜 와중에 선수들이 이런 책을 어떻게 쓰는지 궁금하네요. 아마도 직접 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어찌되었든 민주당 경선 전에 읽었던 책인데 이제야 기록을 남깁니다. 탄핵이 결정되기 전인 1월에 출판된 책이라 어떻게 보면 그 혼란스러운 와중에 책을 펴낸다는 것은 보는 과점에 따라서 부정적일 수도 있었을 듯 하네요.


이런 책은 선거철이 아닌 시기에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


이재명 시장은 "손가락 혁명군"이라는 이름만큼이나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실제 그를 만나본 사람보다 영상이나 사이다 같다는 그의 발언을 온라인에서 접하고 지지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그렇죠. 하지만 모든 국민이 온라인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건 여전히 아닙니다. 선거를 온라인으로만 했다면 그에게 더 유리한 조건이었을지 모르곘지만 여전히 오프라인에서의 결집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경선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좀 더 시간이 주어졌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

...네트워크로 연결된 주권자들은 정보화기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받고, 제시된 정보에서 진실과 허위를 가려낸다. 합리적인 의견을 만들고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정치적인 의사를 조직하고 이를 정치 대리인에게 요구해 관철해낸다...


선택이라는 것이 참 모호한 시기입니다. 각 후보의 정책을 비교하는 자리를 블라인드 상태에서 비교해보면 쉽게 선택하기 어려운 점도 많이 있습니다. 후보들이 유권자에게 가치를 전해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다는 것이죠.

...고도성장 사회에서는 기회 즉, 선택의 여지가 많았다. 따라서 한두 번 잘못 선택해도 얼마든지 만회할 수 있어서 선택할 때 여유로웠고 방심한 측면도 있었다. 쉽게 결정했고 보기에 좋은 것을 선뜻 골랐으며, 잘못 골랐어도 별 손실이 없었다. 그러나 성장이 멈추고 기회가 줄어들며 불평등이 확대되고 살기가 팍팍해진 시대에는 한 번 잘못한 선택이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불법으로 판정을 내렸음에도 바로잡아지지 않는 세상이라는 것이 더 무서운 것이 아닌가.

...대기업들이 사내하청으로 하고 있는 불법 파견근로가 40만 명이 넘는다는 통계가 있는데, 엄청난 숫자다. 법원에서 이런 고용관행에 불법 판정을 내린 만큼 하루빨리 바로잡아 정규직으로 돌리고 고용안정성을 높여야 한다. 고용안정성이 높아지면 임금 요구도 좀 줄어든다...


이재명 시장의 복지에 대한 방향성은 이해하지만 현실에서 꼭 필요한 곳에 쓰고 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실행은 누군가 사람이 하는 것이고 원칙이 있어도 워낙 새어나갈 수 있는 구멍이 많다는 것이 문제겠지요.

...복지는 공짜나 낭비가 아니라 국민의 권리라는 뜻이다. 정부는 국민이 낸 세금에서 낭비를 줄이고 꼭 필요한 곳에만 쓰고 최대한 아껴서 복지로 돌려줘야 한다...


* 책에서 읽었는지 다른 기사에서 읽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낮은 지지율로 나서는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경선 과정에서 만들어진 공약이나 전략은 사라지지 않고 반영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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