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4분기 막걸리 정산 (14종)


앗. 벌써 2017년이라니. 정말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는군요. 우리술대축제가 연말에 진행되면서 작년말에 구입해놓았던 막걸리를 즐겼던 1/4 분기였습니다. 예전보다 설 관련 전시회에서는 경기가 침체한 탓인지 출품한 업체가 줄어들었던 것이 아쉽긴 합니다.


1. 1월 4일 / 은자골 탁배기 / 은척양조장

2014년 여행 중에 만났던 막걸리인데 그때 기록을 살펴보니 쌀 50%, 소맥분 40%였는데 이번에 마신 술은 상주쌀 100%입니다. 라벨색이 다르긴 한데 어쩌면 지역 내에서 좀 더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술일지도 모르겠네요.




2. 1월 6일 / 호담 산양산삼 생막걸리 / 대농바이오

아마 이전에 산삼가득이라는 제품명으로 나왔던 것을 재출시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산삼이 가득 들어있다는 표현이 문제가 되어 제품명을 바뀐 것으로 아는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하여간 이전에는 뭔가 냄새가 좀 부담스러웠는데 좀 더 부드럽고 쉽게 마실 수 있도록 개선됐습니다.




3. 1월 7일 / 월향 채소막걸리 / 정선명주

드디어 월향 이태원점에 가보았습니다. 이태원이라고 해서 무척 복잡한 곳이라 생각했는데 주택가 한가운데 무척 한가로운 곳에 위치한 곳이더군요. 원재료만 비교해보면 정선명주 곤드레 막걸리와 같은 듯 하네요. 곤드레만 들어갔는데 채소막걸리라는 이름은 좀 과장된 표현이 아닌가 싶지만 ^^




4. 1월 7일 / 월향현미생막걸리 / 양촌양조

월향에서는 막걸리를 서비스할때 제품을 바로 내놓지 않고 다른 병에 따른 상태에서 서비스합니다. 혹 제품 라벨을 찍고 싶다면 미리 이야기를 해주어야 합니다. 입구에 전시된 병을 사진으로 담았더니 흔들렸는지 제대로 사진이 찍히지 않았네요. 그래도 텍스트는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이니 ㅠㅠ




5. 1월 10일 / 술아 - 막걸리 / 술아원

술아원은 정다운 디자인의 과하주를 내놓으며 주목받았던 곳인데 독특한 디자인의 막걸리를 내놓았습니다. 작년 가을 자라섬 막걸리 축제에서 주목받았던 술인데 이제야 만나보네요. 독특한 디자인만큼이나 술 자체의 향과 맛도 색다릅니다. 




* 1월 20일 / 대장부 / 롯데칠성음료

"100% 우리쌀로 빚은 정통 증류식 소주"라는 타이틀을 달고 출시했습니다. 이전에도 출시한 제품이 있었지만 21도 제품에 초록색 병에 담아 가격대를 일반 소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었습니다. 지금은 마트나 일반 주점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네요. 역시 대기업의 마케팅과 영업력은 대단한 듯 합니다. 다른 전통 증류주와 다르게 화요도 그렇지만 뭔가 희미한 냄새가 남긴 합니다.




* 1월 20일 / 대통주 / 우리술

작년 우리술에 방문했을때 대통주가 참 좋은 술인데 사람들이 잘 몰라준다는 설명을 들었던 기억이 남아있었습니다. 좀 큰 용량과 PET 병에 담긴 것이 뭔가 저렴한 맛이 아닐까 싶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은 느낌입니다. 물론 이름처럼 대나무와 관련된 것은 상당히 적게 들어가지만 사과, 매실 농축액과 적절하게 조합되면서 깔끔한 맛을 만들어냈네요. 나름 기술의 승리가 아닌가 싶은 ^^




6. 1월 21일 / 톡쏘는 플러스쌀막걸리 / 우리술

아. 이건 어디서 구입했는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나와있길래 데려왔는데 뭔가 맛은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톡쏘는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럴지도.




*. 1월 26일 / 짠 / 국순당

국순당에서 소리 없이 출시한 살균약주 제품. 가격때문인지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했고 맛도 딱히 특징이 없어서 패키지 디자인은 신선하지만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네요.




7. 2월 2일 / 산아래 내포 / 내포막걸리

제천에 있는 유기농 쌈밥집 "산아래"에서 판매하는 막걸리입니다. 충남 내포막걸리에서 위탁 생산하는 방식인듯 합니다. 이런 식으로 막걸리를 판매하는 곳은 월향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은 곳에서 사용합니다. 양조장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으니 좋고 음식점 입장에서도 원하는 수준의 술을 확보할 수 있으니 좋은 방식입니다. 물론 그 만큼 양조장에서 품질을 확보해줘야겠지만요.




8. 2월 3일 / 배꽃담은 연 / 술빚는 전가네

예전에 술빚는 전가네에서 택배로 주문했던 적이 있었는데 배송 과정의 문제였는지 너무 힘이 좋아서 개봉하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모 전시회에서 데려온 친구입니다. 연잎이 들어간 술답게 시큼한 맛이 무척 강합니다. 그럼에도 너무 가볍지 않고 무거운 질감을 가지고 있어서 음식과 잘 어울리는 술이었습니다.




9. 2월 7일 / 찰막걸리 / 1932포천일동

최근 프리미엄 막걸리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1932포천일동에서 내놓은 신상입니다. 프리미엄 막걸리보다 낮은 가격으로 부드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시장을 대상으로 내놓은 제품인데 아직 시장에 널리 퍼지지는 않았습니다.


2017/02/18 - [먹을거리/인사이드막걸리] - 어떤 음식과도 찰떡궁합. 찰막걸리 "찰막"




10. 3월 2일 / 선운사의 아침 복분자 막걸리 / 국순당 고창명주

살균막걸리에 대해서 좋지 않은 선입관을 가지고 있었고 나름 살균 막걸리와 생막걸리를 쉽게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고창명주의 복분자 막걸리는 맛으로는 전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러운 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1. 3월 5일 / 봉평 메밀 막걸리 / 한스팜

원래 메밀촌이라는 이름으로 생산하던 제품인데 2016년에 막걸리 부문은 한스팜으로 상호를 변경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디자인도 뭔가 깔끔하게 변경하고 봉평 메밀 막걸리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 디자인이 투박하지만 메밀이라는 이미지를 잘 담고 있었는데 바뀐 디자인은 텍스트를 보지 않으면 무슨 막걸리인지 알 수 없어서...




12. 3월 10일 / 느린마을 막걸리 / 배상면주가

제품이 달라진 건 아니고 라벨만 봄 한정 라벨로 변경한 것이라고 합니다. 한정판으로 나올 것 같으면 뭔가 봄에 어울리는 부재료가 들어간 한정판 제품으로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배상면주가 정도의 규모라면 그런 시도를 해볼만한데 말이죠.




13. 3월 17일 / 마흔앓이 / 산에들에

"산에들에"에서 프리미엄급으로 내놓은 신상품입니다. 생강, 계피, 당귀가 들어가 약재의 향이 풍부한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외로 40대 이상 세대보다는 젊은 층에서 좋아하더군요. 40대 이상은 스스로를 부정하고 싶은 마음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4. 3월 17일 / 옹동생막걸리 / 옹동주조장

정읍에 내려갔다가 동네 마트에서 구입한 막걸리입니다. 동네 이름이 옹동면이라 발음하기는 힘드네요. 밀막걸리인데 원재료명 아래 "밀 함유"라고 따로 써놓은 것이 눈에 띄네요. 아마 이건 쌀이 안들어가는 건가 자꾸 물어봐서 저렇게 표시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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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열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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