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4분기 막걸리 정산 (16종)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막걸리를 별로 만나보지 못했구나 싶었는데..생각보다 성적이 나쁘지는 않네요. 어디론가 여행을 다녀와야 지역의 새로운 술을 만나볼 수 있을텐데 말이죠. 10월에는 대한민국막걸리축제, 자라섬 막걸리 축제가 준비되어 있지만 다른 일정과 겹쳐 가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1. 7월 4일 / 한잔 찰보리쌀 막걸리 / 도솔주조

찰보리쌀을 사용해 만든 독특한 막걸리. 찰보리쌀이라는 재료를 쓴 것은 좋은데 주 재료는 소맥분이라는 것이 아쉬움. 청정지역이라는 것을 강조한다면 원가가 올라가더라도 원재료를 좀 신경쓴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귀농박람회에서 만난 술인데..원래 판매용은 아니지만...어찌어찌 집으로 데려옴.




2. 7월 7일 / 조껍데기술 / 이동백운주조

조껍데기술이라고 하기에는 좁쌀 첨가량이 아주 적고 게다가 제주도 이미지를 떠올리는 라벨에 중국산 좁쌀을 사용했지만 맛은 나쁘지 않음. 살균탁주임에도 구수한(?) 맛을 잘 표현함




3. 7월 8일 / 생동동주 / 동해명주

동동주라고 상표를 붙인 술 중에서 동동 떠오르는 밥알의 모습을 제대로 살린 술은 찾기 힘든데 그 모습을 잘 살린 술 중의 하나입니다. 사실 맛은 일반 탁주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잔에 따른 후 마시면 그 분위기에 취할 수 있는 술





4. 7월 9일 / 아이싱 캔디소다 / 국순당

아이싱은 이제 막걸리라고 부르기보다는 아이싱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버린듯 합니다. 최근 다양한 맛을 첨가한 제품을 내놓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캔디소다. 막걸리를 기대했다면 실망하겠지만 아이싱을 좋아한다면 맘에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수박맛도 나왔는데 구하기가 힘들어서 ^^




5. 7월 10일 / 삼양춘 탁주 / 송도향전통주조

송도향전통주조에서는 삼양춘 탁주, 약주를 생산합니다. 강화섬쌀을 사용해 깔끔한 맛을 구사하는 곳. 라벨도 깔끔하게 디자인되었음. 라벨에 있는 술독이 조석 캐릭터와 비슷해서...^^





5. 7월 11일 / 호모 루덴스 /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산수

강원도 홍천 지역에 자리잡은 신생 양조장이지만 전통주를 취급하는 주점에서 공개하는 차트에 항상 상위권에 위치하는 술입니다. 이름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단백하면서 깔끔한 맛이 인상적인 술입니다.




6. 7월 11일 / 밀 생막걸리 / 서울생주조

밀막걸리라는 것을 강조하는 경우가 최근에는 거의 없는데 서울생주조같은 경우에는 쌀막걸리를 만든다는 인상이 너무 강해서...일부러 밀막걸리라는 타이틀을 내건 것이 아닌가 싶네요. 맛의 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새로운 시도는 나쁘지 않은듯.




7. 7월 18일 / 톡쏘는 알밤동동 / 우리술

최근 우리술에서 밀어주고 있는 술입니다. 라디오 광고도 진행하고. 시장에서 밤막걸리가 워낙 많아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8. 7월 21일 / 느린마을 라이트 / 배상면주가

독특하게 강남구 일대 매장에서만 판매하고 마트나 소매점에서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느린마을 직영점에서도 판매하지 않는다는... 일반 느린마을(초록색)과 구분하기 위해 주황색을 사용하고 맛은 좀 밋밋하지만 배부른 것은 일반 느린마을과 다르지 않은 듯.




* 7월 28일 / 문경바람 / 제이엘

오미자 와인으로 잘 알려진 제이엘에서 만든 사과 증류주. 증류주가 익숙하지 않지만 부드러운 맛과 향에 쑥쑥 들어간다는...


2016/08/09 - [먹을거리/인사이드전통주] - 문경 바람에 날리는 사과 향기


* 8월 3일 / 대박 / 국순당

대박 막걸리는 최근 라벨 마케팅을 간혹 진행하는데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별도 제작 라벨로 판매됐습니다. 대박 막걸리는 그래도 밋밋한 맛이 영 아쉬움.




9. 8월 6일 / 백련막걸리 / 신평양조장

백련막걸리는 처음 택배로 주문해 만나본 술이라...애착이 가는 술인데. PET 병에 담긴 술을 제대로 만나본 건은 처음인듯. 예전 유리병 제품만 마셔보고. 백련막걸리가 이런 맛이었나 싶었다는...





10. 8월 6일 / 매화마을 호랑이막걸리 / 배혜정도가

배혜정 도가 호랑이 막걸리는 시중에서도 많이 만날 수 있는 술인데..이건 같은 이름이지만 살균탁주고 병에 든 제품. 유기농백미(매화마름쌀)을 사용해 고급화했지만 맛 자체는 원래 호랑이 막걸리에 미치지 못하는듯. 살균탁주라는 한계 때문인지도.




* 8월 6일 / 황진이 / 참본 술소리

2012년 우리술 품평회 최우수상. 라벨 전면 하단에 제품표기가 되어 있는데 빨간 바탕에 빨간 글씨로 써놓아서 사진에 담기지 않음. 오미자와 산구유를 원료로 만들었다는.

375mL, 13%


 

11. 8월 15일 / 국순당 쌀 복숭아 / 국순당

큰 기대는 한 건 아니지만...매운 음식 먹을때 적당할 듯. 건대 주변 주점에서는 나름 잘 나가는 술.





12. 8월 16일 / 망고 바나나술 / 술고을

보통 과실향을 넣은 막걸리는 살균주로 출시해서..유산균이 살아있는...이라는 말은 과장이 아닌가 싶었는데 이 술은 살균하지 않은 생막걸리. 마트에 있어서 우연히 만난 술이지만 맛도 나쁘지는 않았음. 하지만 시장 반응이 좋지 않았는지 더 이상 만나보지는 못함.



 

13. 8월 26일 / 세종대왕어주 / 장희도가

추석선물 전시행사에서 만났습니다. 약주와 탁주를 같이 데려왔는데 깔끔한 라벨만큼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네요. 쌀, 누룩, 정제수만으로 만든 술. 13%로 알코올도수가 높은 편이지만 가볍게 마시기에도 나쁘지 않음.




14. 8월 28일 / 메로니아 / 배혜정도가

한참 바나나 막걸리를 시작으로 과일향 막걸리가 유행하던때 뒤늦게 출시된 술. 생막걸리로 출시됨. 메론의 달콤함보다 메로나가 그대로 들어간 듯한 맛.




15. 9월 8일 / 이화주 / 술샘

예전에는 백설공주라는 이름이었는데 언제부터인지 이화주로 이름이 바뀜. 병에 담긴 이화주가 아닌 떠먹는 이화주는 처음 만나봄. 오리지널 방식으로 떠먹어보았는데 뭔가 깔끔하게 마지막까지 먹을 수 없는 점이 아쉬움. 





* 9월 10일 / 세종대왕어주 약주 / 장희도가

약주는 맛을 정확하게 기억하기 힘들어서... 하여간 깔끔한 맛.





16. 9월 17일 / 1932 새싹땅콩 / 포천일동

나름 신상 막걸리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땅콩이 들어간 막걸리가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는. 흥미외에도 백미로 만든 막걸리가 있는데 매장에는 흑미만 입고되어 있어서. 나름 프리미엄 막걸리로 판매되고 있는데 사실 매장에서 판매되는 가격대가 워낙 높아서. 그리고 워낙 달달해서 안주와 궁합 맞추는 것이 쉽지는 않을듯.




* 9월 30일 / 연엽주 / 외암리

외암리 민속마을 내 참판댁에서 이득선, 최황규 장인에 의해 빚어지는 술. 신맛이 강해서 첫 느낌은 식초에 가깝다고 느낄만한 술. 그냥 시음만 하면 느끼지 못하지만 적절한 안주나 반주로 같이 하면 좋은 술입니다. 증류주도 내려 판매하는데 모든 술은 2만원에 판매.







신고
Posted by 열이아빠

댓글을 달아 주세요



Yesterday575
Today146
Total1,971,913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