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온라인 컨퍼런스 대박

어도비에서 온라인으로 CS 5.5 발표를 생중계하겠다고 했을때 평일 낮시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다른 행사를 보면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스트리밍 해주는 방식이 대부분인데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발표회를 온라인만으로 진행한다는 것은 무리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다양한 분야에서 (방송, 미디어, 콘텐츠, 웹 등) 관심을 가지고 있는 행사라 세션이 시작하기 전부터 트위터에 와글와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프라인 세미나의 경우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다고 하지만 행사에 참여하면서 불편한 좌석에서 계속해서 글을 올리는 것이 쉽지는 않거든요.
http://twitter.com/#!/search?q=%23cs55kr 

 
이번 행사는 멀티 스크린 컨퍼런스라는 이름답게 다양한 기기에서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를 했습니다. 물론 일정 속도를 요구하고 있고 기기의 특성을 타기도 했기 때문에 실제 모바일만으로 컨퍼런스에 참여한 분들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고 중간 쉬는 시간에는 각 레퍼런스 사례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실제 참석자들에게는 쉬는 시간은 없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국내 사례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나름 화면 구성에 신경을 많이 기울였네요.

생중계였기 때문에 중간에 노트북의 전원 연결이 되지 않아 세션이 중단되는 사태도 있었지만 나름 잘 극복을 하셨네요. 유니버셜 플러그 때문이었다는...
각 세션별로 트위터로 받은 질문에 답변을 해주었는데 시간 배정이 좀 아쉽긴 했습니다.

컨퍼런스 시작전에 어도비 트위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덕분인지 트위터를 통해 많은 분들이 참여를 했습니다. 온라인 컨퍼런스였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던 장점이 아니었나 싶구요.

촬영은 재능 TV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고 합니다. 저런식으로 스튜디오를 임대해주는 곳이 몇몇 보이는군요.
http://www.jei-tv.com/skin/company/rental.php?skin_page=studio2
 

 
나름 클로징과 함께 스탭도 올라가고 촬영이 끝나고 막춤을 추시는 관계자 분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 보기에서는 아마 편집되겠지요. 
중간에 올라온 관계사의 트윗을 보면 세션 중간중간에 패키지 구매에 대한 문의도 많았다고 합니다. 할인이 있기도 했지만  ..

http://www.twitter.com/emleu

 
준비한 팀이 수고한 것도 있지만 온라인 컨퍼런스는 별로..라는 선입관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네요.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근데 한글 버전은 어떻게 다운로드 하나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