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컬 라이팅/WTD 컨퍼런스 (129) 썸네일형 리스트형 WTD 프라하 2021 - 용어에 대해 Anita Diamond는 Ankr라는 블록체인 기술회사의 테크니컬 라이터입니다. 블록체인 업계가 새로운 기술을 다루다 보니 사용하는 용어가 혼란스럽고 국가나 기업에 따라 다른 용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제는 주로 용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제목에는 "인간공학 (Cognitive ergonomics)"이라는 표현이 들어있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사용자가 어떻게 용어를 인식하는지 설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테크니컬 라이터가 문서 작성 시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 설명합니다. 전반적인 내용에 어려운 용어들이 등장해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데 왜 그런지에 대한 설명이 살짝 등장합니다. 우리의 뇌에서 새로운 용어를 들었을 때 이를 받아들일 수 없는 멘탈 모델이 구축되어 있지 않아서라고 합니다... WTD 프라하 2021 - 테크니컬 라이터가 프리랜서로 시작하려면? Karen Sawrey는 영상이 공개될 시점에 새로운 정규직 직장을 구했습니다. 그 이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프리랜서로 활동했고 그 경험을 공유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의 경우는 테크니컬 라이터 시장이 아직 적고 대부분 어느 정도 규모가 있거나 유망한 스타트업에서만 채용하고 있어서 프리랜서로 활동할 시장 자체가 적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사용한다면 최근 리모트로 일할 수 있는 자리가 늘어나면서 프리랜서로 활동하기 나쁜 환경은 아닌 듯합니다. 프리랜서뿐 아니라 직장에 소속되어 있어도 계약, 보험, 지급 등의 문제는 쉽지 않습니다. 직장인의 경우에는 회사에서 대부분 알아서 해주니깐 믿고(?) 맡기는 것이고 프리랜서는 대부분 스스로 처리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세무사나 변호사 등을 고용해서.. WTD 프라하 2021 -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책 쓰기 가이드 felicity brand는 여러 테크 기업에서 테크니컬 라이터로 일하다가 지금은 테크니컬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Open Strategy Partners"라는 곳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듯합니다. 이번 세션은 책 쓰기에 대한 이야기인데 발표자는 이번에 처음 책(The TYPO3 Guidebook: Understand and Use TYPO3 CMS)을 써보았다고 하네요. 그 이전에는 제품 매뉴얼(대부분 온라인 기반)만 작성했어서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합니다. 개발자들은 너무 바빠서 책을 쓸 시간이 없어서(발표자의 주장) 커뮤니티에서 책을 써달라고 발표자가 속한 에이전시에 의뢰했다고 합니다(정확하게 의뢰처가 커뮤니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여러 명의 저자를 섭외되어 진행(.. WTD 프라하 2021 - 문서에 대한 피드백 받기 Kevin Hwang은 Splunk에서 테크니컬 라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Splunk는 "The Product is Docs"라는 책을 2020년 펴내기도 한 곳입니다. https://www.splunk.com/en_us/blog/splunklife/the-product-is-docs.html The Product is Docs The Splunk doc team has written a book about how they do what they do www.splunk.com 제품에 대한 피드백은 기술지원이나 고객지원팀을 통해 들어오지만 문서에 대한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온라인 문서라면 댓글이나 좋아요 같은 기능을 통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일부러 문서에 .. WTD 프라하 2021 - 멀리서 함께 일하기 Anna Korinna Németh Szabó는 퀘스트 소프트웨어에서 테크니컬 라이터 & 어드바이저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링크드인에서도 그렇게 소개하고 있구요. 퀘스트 소프트웨어라고 해서 게임 회사인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고 국내에는 Toad라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도구로 잘 알려져 있는 회사입니다. 예전에는 대부분 Toad를 사용했는데 요즘에는 좀 더 경량화된 도구도 있고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도구도 있어서~ 하여간 왜 게임 회사라고 오해했냐면 자기 소개에서 테크니컬 커뮤니케이션 길드 같은 표현을 써서 그랬습니다. "technical communications guild"로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이 분 이름만 나오는 걸 보면 그냥 혼자 쓰는 표현인 듯하네요. 30분 정도가 발표이고 나머지 1.. WTD 프라하 2021 - 지식을 시스템으로 만드는 건 쉽지 않다 Victor Sluiter는 Saxion University의 Research Engineer입니다. WTD와는 좀 거리가 먼 것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지식 정보를 구축한다는 면에서는 연결되는 부분이 많겠죠. 다른 대학 연구소처럼 기업과 협업을 진행합니다. 로고도 대학보다는 기업 로고처럼 보입니다. 짧은 발표인데 앞부분 꽤 많은 시간을 연구소 소개 등등에 사용하고 이제 어떤 일을 했는지 이야기가 나옵니다. 분산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이건 아마도 기업에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담당자가 바뀌면 다른 도구를 시도해보고 정보가 쌓이다가 담당자가 바뀌면 또 도구가 바뀝니다. 그렇게 몇 차례 지나다 보면 아래와 같이 여러 채널에 정보가 분산되어 있죠. 이런 상황의 문제점은 아무도 .. WTD 프라하 2021 - API 설계에 참여하기 Fabrizio Ferri Benedetti는 Splunk에서 테크니컬 라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링크드인 프로필을 보면 테크니컬 라이터와 함께 API 디자이너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션의 주제는 일반적으로 엔지니어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던 API 디자인을 테크니컬 라이터가 어떤 식으로 참여하고 주도할 수 있는지 그리고 왜 테크니컬 라이터가 API 디자인에 강점을 가지는지를 설명합니다. 이 분 프로필 옆에 스피커 아이콘이 있는데요. 처음 보는 거라 확인해보니 자신의 이름 발음을 녹음하고 이를 방문자가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흔히 사용하지 않은 이름이라면 발음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애매할 수 있는데 꽤 유용한 기능이네요. 관련 설명을 보면 데스크탑에서는 편집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WTD 프라하 2021 - 사과문 작성하기 Ryan Macklin는 구글 테크니컬 라이터입니다. 링크드인 프로필을 보면 테크니컬 라이터이면서 empathy advocate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제는 후자에 관한 것입니다. https://empathyadvocacy.org/ 라는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empathy advocacy라는 것이 우리말로는 적절한 표현을 찾기가 애매한데 비슷한 것을 찾아보면 "공감능력 전문가"(실제 이런 제목을 가진 과정이 운영되고 있긴 합니다)와 가까울 것 같습니다. 일단 세션의 목적은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 이를 사용자에게 어떻게 전달하고 사용자가 행동하게 하도록 하는 것인가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반부에 뇌에 대해서 설명하고 뭔가 기술적인 내용보다는 좀 더 감성적인 영역을 다루고 있어서 쉽게 이해하기는..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