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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시대 - 클라라 샤이 지음, 전성민 옮김, 유병준 감수/한빛미디어 |
페이스북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페이스북에 대한 책은 아닙니다.
페이스북 시대(The Facebook Era)라는 제목에서
Era는 (특정한 성격・사건에 의해 다른 시대들과 구별되는) 시대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책의 서문에도 나와있지만 페이스북으로 대표되어지는 소셜 미디어를
어떻게 마케팅과 혁신에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고자 만들어진 책입니다.
책 제목은 같지만 2009년에 나온 1판과 2010년에 나온 2판은 소제목이 조금 다르네요.
국내에 번역된 페이스북 시대는 2판을 기준으로 작업된 내용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1판과 2판의 차이를 만든것이 바로 소셜 미디어라는 겁니다.
1판을 읽은 독자들의 피드백을 가지고 내용을 수정하고 반영했기 때문에
1년만에 새로운 책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이죠.
에이콘의 페이스북 이펙트는 페이스북의 탄생신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것이라면
2010/12/07 - [책을읽자] - [페이스북 이펙트] 영화보다 책을 먼저 읽어보세요
페이스북 시대나 페이스북 마케팅, 소셜 미디어 마케팅의 비밀과 같은 책들은
소셜 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것인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전해줍니다.
친절하게 구분된 네 부분은 소셜 네트워크가 왜 비즈니스에 중요한지에서부터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차례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마치 페이스북이 아스피린처럼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것처럼 이야기하지만
누구와 커뮤니케이션할지에 따라 선택적으로 도구를 선택해야 합니다.
페이스북이 거대한 네트워크를 가진 탁월한 도구임에는 틀림없지만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사내에 폐쇄적인 네트워크가 필요하기도 하고
전통적인 도구가 더 수월한 접근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다른 책들을 더 읽어보지 못해서 그렇지만
페이스북 이펙트와 페이스북 시대를 비교해놓고 본다면
페이스북 이펙트를 먼저 읽어보기를 권해드립니다.
페이스북 이펙트는 단순한 페이스북 창업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 주변의 소셜 미디어 트렌드가 어떻게 변해갔는지를 바라보게 해줍니다.
책에 대한 좀 더 많은 정보는
역자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www.facebook.com/fberaKorea
* 저자가 만들었다는 페이스커넥터
http://sites.force.com/appexchange/listingDetail?listingId=a0330000003z9bdAAA
* 이런책 말고 페이스북을 어떻게 쓰는지 궁금해요.
다른 서비스에 비해 페이스북의 사용법 가이드는 제법 친절합니다.
웹 접근성 부분까지 다루어주는 세심함과 간결한 가이드는
왠만한 사용법 정도는 쉽게 익힐 수 있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이 필요하다면 12월중에 나올 페이스북 책을 추천해드립니다.
http://www.hanb.co.kr/book/look.html?isbn=978-89-7914-792-6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