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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래프 아시아 2010과의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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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   디벨로퍼 플러스

G20 행사 관계로 오는 11월 11일부터 삼성동 일대는 삼엄한 분위기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12월에는 같은 곳에서 창의력이 빵빵 터치는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바로 ‘시그래프 아시아 2010 서울’이 바로 그것이다.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인 시그래프 아시아 2010 서울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지난 2008년 싱가포르, 2009년 일본에 이어 세 번째 행사로 진행되는 국제적인 이벤트다.

시그래프는 ACM(미국컴퓨터협회. 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의 분과 중 하나로, 이번 행사는 해당 분과에서 주관하는 컨퍼런스를 지칭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으며 수천 명의 컴퓨터 그래픽스, 인터랙티브 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자료와 기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멋진 자리가 만들어지는 행사이기도 하다.

금년 상반기, 아바타를 시작으로 수많은 3D 대작들을 만날 수 있었고 이제는 안방에서도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컴퓨터 애니메이션 분야는 전문가만 공유하는 콘텐츠가 아닌 대중적으로 소비되는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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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래프 아시아 2010 상영작 캡틴 바나나 –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이번 행사의 전체 컨퍼런스 참석 비용은 상당히 고가에 속하지만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만 참여하거나 전시입장만 원하는 경우에는 국제적인 행사를 저렴한 비용에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컨퍼런스에서의 테크니컬 페이퍼 프로그램은 세계 최고 수준의 관련 논문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며, 코스 프로그램은 기초적인 수준에서 고급 기술을 공유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외 포스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대부분의 발표는 영어로 진행되고 일부 주요 세션만 한국어 통역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세션 중에서 ‘루카스필름 영화사의 주요 영화를 활용한 게임 제작’에서는 최근 발매될 예정인 ‘포스 언리시드 II’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는 점인데, 이 게임은 게임 제작비보다 CG 제작비가 더 많이 들었을 것이라는 커뮤니티의 이야기처럼 트레일러만 보아도 환상적인 플레이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주목 받고 있는 세션은 ‘스타크래프트II 자유의 날개 소개’라는 세션이다. 역시 국내에서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화려하게 새로운 버전을 출시했고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있다. 화려한 오프닝과 게임 속에 사용된 다양한 기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 것이다.

시그래프 아시아 2010 서울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싶다면 해당 홈페이지(http://www.siggraph.org/asia2010/kr)를 참조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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