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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만화의 이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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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의 이해 - 8점
스콧 맥클라우드 지음, 김낙호 옮김/비즈앤비즈

만화를 통해 만화를 이해하는 멋진 책입니다.
국내에서도 다른 어떤 문화적인 매체보다
많은 굴곡의 역사를 가진 매체이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내용을 언급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이라는 측면에서 읽어보신다면
아마 이 블로그를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흥미로운 접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온지 40년이 넘어버린 윤승운 선생님의 '요철발명왕'을
아이들이 보며 쓰러지는 모습을 보며
다른 어떤 매체보다 만화가 세상을 전달하는 방법이 강렬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요철발명왕은 올해 2월 만화규장각에 의해 복간이 되었습니다.
발매부수가 많지 않으니 서둘러 구매하셔야 할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혹시나 해서 TED에서 스콧 맥클라우드의 강연을 찾아보았습니다.
역시 있더군요.
http://www.ted.com/talks/lang/kor/scott_mccloud_on_comics.html
다행스럽게도 한글자막도 같이 제공이 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책의 역자인 김낙호님이 자막 번역을 지원해주셨더군요.
조너선 지트렌의 '임의적 친절 행위로서의 웹'외에 여러가지 강연을 번역해주셨습니다.
맥클라우드의 강연은 만화의 이해 내용을 넘어서 다음 시리즈인 '만화의 미래'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는것 같습니다.

* 만화라고 해서 술술 넘어가는 책은 아닙니다.
물론 텍스트가 일반 책에 비해 적지만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편한 마음으로 책을 잡으셔야 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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