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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셔널 디자인 - 도널드 노먼 지음, 박경욱 외 옮김, 김진우 감수/학지사 |
원서가 2005년도에 나온 내용이니
그리 오래된 이야기는 아닙니다.
번역서도 다음해 나왔기때문에 이미 오래전 읽어보신 분들이 많을겁니다.
하지만 지금 다시 읽어보아도 최근의 여러 현상들을
생각해보면서 흥미롭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을 찾을 수 있습니다.
노먼의 책을 연대기별로 읽었어야 하는데
순서없이 읽게 된 단점 중 하나가
저자의 의식의 변화랄까 하는 것을 같이 따라가는 재미가 없습니다.
물론 국내에 소개된 책이 전부가 아니라
모두 접하기는 힘들겠지만 가능하다면 순서대로 읽어가는것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듯 합니다.
# Direct manipulation interfaces (1985) in collaboration with E. L. Hutchins (first author) and J.D. Hollan
# User Centered System Design: New Perspectives on Human-Computer Interaction (1986) (editor in collaboration with Stephen Draper)
# The Design of Everyday Things (1988, originally under the title The Psychology of Everyday Things) (Newprint 2002)
디자인과 인간심리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85939
# Turn signals are the facial expressions of automobiles (1992)
# Things That Make Us Smart (1993)
생각있는 디자인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85940
# The Invisible Computer (1998)
보이지 않는 컴퓨터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509119
# Emotional Design (2004)
이모셔널 디자인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533516
# The Design of Future Things (2007)
미래세상의 디자인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068338
# User Centered System Design: New Perspectives on Human-Computer Interaction (1986) (editor in collaboration with Stephen Draper)
# The Design of Everyday Things (1988, originally under the title The Psychology of Everyday Things) (Newprint 2002)
디자인과 인간심리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85939
# Turn signals are the facial expressions of automobiles (1992)
# Things That Make Us Smart (1993)
생각있는 디자인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85940
# The Invisible Computer (1998)
보이지 않는 컴퓨터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509119
# Emotional Design (2004)
이모셔널 디자인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533516
# The Design of Future Things (2007)
미래세상의 디자인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068338
프롤로그에 묘사된 컬러 TV 의 이야기처럼
저 역시 휴대전화에 컬러 디스플레이가 도입되는 것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전화기에 번호만 잘 보이면 되지...컬러일 필요가 있나 싶어
꽤 오랫동안 번호만 나오는 커다란 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컬러로 디스플레이가 바뀌고
카메라를 달고 나오더니
어느순간 TV도 볼 수 있는 요상한 물건으로 바뀌어버렸습니다.
아이폰이라는 걸출한 녀석도 나오구요.
제 이성적인 판단은 아이폰따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지만
감정적 반응은 매일 아침 SHOW 매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ㅎㅎ
이 책에서는 감정(emotion)과 감성(affect)에 대해 같이 이야기하고 있는데
단어적인 내용만 보면 의미를 명확하게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더 혼란스럽고 오히려 노먼의 정의가 좀 더 이해하기는 쉽네요.
당신이 수도 없이 겪어 봤을 원인 모를 불쾌하고 불안한 느낌이 바로 감성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쉽네요. ^^
여기저기서 아이폰으로 변경된 지인의 새 폰번호를 받고 느끼는 부러움은 감정이라고 합니다.
표지에 인상적으로 나온 사진은
필립 스탁의 주시 세리프라고 하는 오렌지 주스기입니다.
다양한 책과 사이트에서 다룬 내용이지만
이 책의 표지로 딱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저자는 이 물건을
행동적 디자인에서는 0점이지만 반성적 디자인 관점에서는 100점이라고 평했네요.
사용안내문에서는 '레몬을 짜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대화의 시작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감성을 자극한다는 것은 바로 이런게 아닌가 싶네요.
* 국내에서도 판매하고 있는데 12-15만원정도 선이네요.
노먼이 가지고 있다는 스페셜 에디션은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장이라...정말 멋있어보이는군요.
http://blog.naver.com/sina5617/150074666939
* TED 강연도 추천합니다.
한글 자막도 제공되구요. ^^
http://www.ted.com/talks/view/id/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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