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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잘 감추어진 코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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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 Coding - 8점
Ozy 지음, 서수환 옮김/한빛미디어

자칫 오해하기 쉬운 제목입니다.
코드를 간결하고 알아보기 쉽게 작성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라면
이미 시중에 많은 가이드성 교재들이 많이 나와있지요.
이 책은 그런 책들과 비교하기보다는
예술분야의 서적들과 비교해야 할겁니다.

주제인 '알고리즘 트레이닝으로 배우는 코드 단축기법' 이라는 지식을
얻어갈 수도 있겠지만
내가 살아가고 있는 공간과 별개의 공간처럼 느껴지는 세상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처음 코딩부터 나오는 이야기가 조금 부담스럽다면
5장부터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지독한 환경에서 살아 나가려면 자신을 강하게 단련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숏코딩을 반복하고 다른 숏코더가 만든 코드를 읽다보면
그 짧은 코드 속에 담긴 미묘한 의식 변화나
고뇌를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개발자들이 설계, 디자이너들에게 흔히 하는 말들중에 하나가
개념도 없고 고민도 하지 않고 그려댄다 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주변의 다른 개발자의 코드속에서 그들의 고뇌를 느껴본 적이 있나요.
어느 순간 그냥 키보드 자판의 'C' 자판이 지워질 정도로
자신의 의식은 전혀 없는 작업에 매달리고 있지는 않은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www.geocities.jp/team_zero_three/zakki/ShortCoding.jpg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교과서에 나오는 최적화를 이야기하고 있는 책은 아닙니다.
처음 1장이 끝나자 마자 저자는 다음과 같이 2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읽다가 잘 모르는 테크닉이 나오더라도 반드시 앞 항목에 설명이 있습니다.
읽으면서 이해하고 코드를 직접 작성해서 몸으로 익혀주세요.
그럼 상식을 깨부수는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가지고 초인적인 최단 코드에 도전합시다.'

그렇습니다. 이건 단순한 개발자의 영역이 아니라
초인의 세계입니다.~~

예제로 제시된 44가지 문제외에도 수많은 문제들을
온라인에서 접할 수 있고 스스로 도전할 수 있습니다.
무한도전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이야기입니다.

혹 그렇게 코끼리를 숨기기는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신다면
다음과 같이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것 또한 쉬운 일은 아니군요..ㅎㅎ
코끼리를 숨기는 방법
http://www.choboweb.com/304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www.worth1000.com


* PKU 온라인 사이트
http://acm.pku.edu.cn/JudgeOnline/
* ACM International Collegiate Programming Contest
http://acm.ka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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