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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ing Web Navigation - 제임스 콜백 지음, 김소영 옮김/한빛미디어 |
시리즈는 아니지만 지난번 'Designing Interfaces' 에서 이어지는 2번째 책입니다.
같은 출판사와 같은 역자라는 것을 제외하면
연결시킬만한 부분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처음 읽는 분야이고
위에서 언급한 2권의 책을 읽는다면 'Designing Interfaces' 를 먼저 읽고 다음 책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저자 서문에서도 나와있지만 독자들이 웹에 친숙하고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이 있어 어느정도 용어에 익숙하다는 전제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중간중간 나오는 용어에 당황할 수도 있을겁니다.
그럴때 'Designing Interfaces' 을 읽어보는 것이 좋은 지침이 될 것입니다.
2007/08/07 - [책을읽자] - Designing Interfaces - 인터페이스 디자인 94가지 패턴
이 책에 영향을 미친 책이 있는데
'웹 네비게이션:사용자 경험 디자인하기(Web Navigation : Designing the User Experience/1998) 라는 책이라고 합니다. - 국내에서는 '성공적인 웹 사이트를 위한 웹 네비게이션' 이라는 제목으로 2000년도에 한빛미디어에서 출판이 되었네요.
10년이 지난 이후 웹에서는 많은 것이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좋은 웹 네이게이션을 만드는 것은 어려운 문제이고 또 많은 면에서 이전보다 휠씬 더 복잡해졌다고 합니다.
따라서 웹 네이게이션의 영향을 받아 재해석되어 나온 책이 이번 책이라고 합니다.
* '성공적인 웹 사이트를 위한 웹 네비게이션' 은 대부분 절판되어서 구하기는 힘드실것 같네요.
책은 크게 3가지 구성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1. 웹 내비게이션의 기초
2. 내비게이션 디자인의 프레임워크
3. 특수한 상황에서의 내비게이션
2. 내비게이션 디자인의 프레임워크
3. 특수한 상황에서의 내비게이션
그리고 각 부분마다 접근성과 국제화에 대한 가이드 및 주의할 점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13장에서는 '내비게이션과 리치 웹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제목으로 RIA 에 있어서 내비게이션이 어떠한 식으로 디자인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체적인 비중이 적기때문에 실제적인 접근은 하지 못하고 있구요.
어떤 부분에서는 그사이에 일부 기술의 보완으로 내용이 달라진부분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리치 웹 애플리케이션은 사람들이 정보를 찾는 데 용이성과 효율성을 증가시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다이내믹한 속성을 정보의 저장, 북마크, 프린트, 공유, 재검색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 Flex 3 같은 경우에는 Deep Link 를 제공하여 위의 기능들을 가능하게 지원하고 있지요.
http://labs.adobe.com/wiki/index.php/Flex_3:Feature_Introductions:_Deep_Linking
물론 이러한 개선은 여러 지적에 대한 보완으로 나온 결과겠지요.
각 장의 내용들은 어떤 프로그래밍에 관한 이슈보다는 가이드로서 받아들이는게 좋을듯 합니다.
건축가가 집을 지을 때 건축 자재의 속성을 이해하는 것이나, 또는 화가가 그림을 그릴 때 재료나 컬러의 속성을 이해하는 것처럼 내비게이션 디자이너는 웹 사이트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기본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 7장 분석 중에서
이야기의 목적인 다지이너가 플랫폼, 백엔드기술, 프론트엔드기술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개발팀과 이야기하여야 한다는 의도였는데 개발자 스스로도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기술의 속성에 대하여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얼마전에 자동차 수리를 위하여 센터에 방문했는데 대기실 서재에 각 차종별 메뉴얼 및 설계도면이 있더군요. 차종이 많아서 그런지 벽한쪽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물론 공통적인 부분도 많이 있겠지만 각각의 특성을 이해하고 있어야만 수리가 가능하겠지요.
웹개발에 있어서는 이러한 이해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기식 개발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사이트 몇개 뚫린다고해서 정신 차리는 것도 아니구요.
마지막으로 사용성 평가 휴리스틱 10가지에 정리된 내용을 적어봅니다.
http://www.useit.com/papers/heuristic/heuristic_list.html
내용은 웹사이트 평가그룹 08년 8차 세미나 자료에서 옮겨적습니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고 참여한 세미나의 경험은 부족하나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관련된 강의나 사례발표등을 통해서 책으로 익힌 경험을 넓혀간다면 좋은 내비게이션을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요..ㅎㅎ
직접적인 경험으로는 얻을 수 있는 것이 한계가 있으니깐요.
1. 사용자에게 시스템의 현재 상태를 시각화하여 보여준다.
2. 현실 세계와 부합되도록 시스템을 설계한다.
3. 사용자에게 적절한 통제권을 부여한다.
4. 일관성과 표준성을 높힌다.
5. 사용자의 실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6. 사용자가 적은 인지적 노력으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7. 사용자가 시스템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8. 심미적이고 간결한 시스템을 제공한다.
9. 에러 발생시 사용자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10. 사용자에게 충분한 도움말을 제공한다.
2. 현실 세계와 부합되도록 시스템을 설계한다.
3. 사용자에게 적절한 통제권을 부여한다.
4. 일관성과 표준성을 높힌다.
5. 사용자의 실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6. 사용자가 적은 인지적 노력으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7. 사용자가 시스템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8. 심미적이고 간결한 시스템을 제공한다.
9. 에러 발생시 사용자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10. 사용자에게 충분한 도움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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