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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나는 어떤 프로그래머의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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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프로그래머 - 8점
임백준 지음/한빛미디어

임백준님의 글에 대한 이야기는 이전에도 한번쯤 남긴것 같습니다.
2007/02/22 - [책을읽자] - 누워서 읽는 알고리즘

이번 작품은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 실렸던 글들을
다시 편집하여 만들어내었다고 합니다.
보통의 소설들도 연재소설을 책으로 펴내거나
잡지에 실렸던 단편들을 모아서 단행본으로 펴내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뉴욕의 프로그래머는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분류에 있어서는 온라인 서점마다 제각각인것 같습니다.

강컴 :  프로그래밍 > 웹프로그래밍  > 웹프로그래밍 일반
예스24 : 컴퓨터와 인터넷 > IT 전문서 > 개발/OS/DB > IT 입문/에세이
반디북 : 컴퓨터 > 비주얼C++
리브로 : 컴퓨터/인터넷   > 프로그래밍   > 프로그래밍 일반
알라딘 : 컴퓨터/인터넷 > 프로그래밍 개발/방법론 > 프로그래밍 기초/개발 방법론

교보문고에 가서도 도대체 이 책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바로 떠오르지는 않더군요.
광화문 교보문고에서는 네트워크 책들과 같이 있었습니다. ㅎㅎ

조금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컴퓨터 분류에 속하네요.
전문적인 분야를 다루어서 그런건가요..

만약 유명소설가가 개발자와 관련된 이야기를 소설로 썼다면 어떻게 분류되었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온라인이나 개발자을 주제로 한 소설은 주로 추리소설류가 국내소설은 전부인것 같더군요.
'마지막 해커(황유석/두리미디어)' 라든가 '사과전쟁(김온영/세명문화사)' 같은 소설이 있다고 합니다.

음..개인적인 바램이라면 누구나 편하게 개발자들의
삶에 대하여 읽어볼 수 있도록 전문서가 아닌 소설문학으로 분류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www.interpark.com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면
책에서 다룬 개발환경이 특정한 상황이기때문에
미국 이라고 생각하면 구글만 떠올리는 국내 개발자들에게는
오히려 더 악독한 개발환경일 수도 있겠지만...
(중간에 구글로 옮겨간 개발자들 이야기도 나오죠)

의도적이었는지 실제 화자가 겪은 환경이 그래서 그랬는지
개발자들의 전형적인 몇가지 유형을 보여주고 있지요.
어 이 모습은 나랑 비슷하네 하는 것들도 찾을 수 있을겁니다.

중간중간 기억에 남는 글이 있기는 했지만
이번책은 서점에서 읽은 책이라...
(오랜만에 서점에서 책을 읽을정도의 시간이 나서.....한권을 그냥 낚아왔습니다.)
마침 제가 생각했던 글을 올려주신 분이 계시네요.
살짝 링크를...ㅎㅎ

"사람의 얼굴을 대충 그리면 몸과 배경을 자동적으로 그려주는 도구가 있다고 하자. 네가 화가라면 그런 도구를 이용하겠니? 도구는 창의력을 질식시키는 감옥이야." ...... 뉴욕의 프로그래머 - 임백준
http://qznet.egloos.com/339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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