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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복희씨 - 박완서 지음/문학과지성사 |
어느 기사에서인가
박완서의 신작 제목이
친절한 금자씨를 패러디한 것이다 라는 소식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물론 '복수' 라는 단어가 나오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분의 글쓰는 스타일이나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달라진 것은 아니더군요.
지난번 여행기에 대한 의견에서도 이야기했었지만
2007/11/06 - [책을읽자] - 고개를 넘게 한 게 어찌 차 맛뿐이었겠는가
왠지 까칠한 누님같은 인상은 여전합니다.
뒷쪽에 나와있는 해설에서는 노년문학이라는 장르로
평가하고 있더군요.
'노년문학' 이라는 장르가 시험에 나오는정도로
정의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소설과는 달리 이야기를 풀어가는 주체가
너무나 솔직하다 싶을만큼
구석구석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낸 이야기를 하나하나 읽을때면
사람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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