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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을 작성하다가 빨간 줄이 그어지길래 뭐 오타구나하고 보았는데 아무리 봐도 오타가 아니더라구요. 지메일에서 추천하는 텍스트가 뭐야 하고 보니 괄호 안에 나열된 항목이 중복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입력한 텍스트는 minheight, maxwidth, minheight 였는데 마지막에는 maxheight를 쓰려는 것을 잘못 쓴 것이었죠. 일반적으로 오타만 확인하는 것이라면 마지막 단어를 체크하지 못할 텐데 지메일은 괄호 안에는 어떤 목록을 나열하려는 의도라는 것을 파악하고 중복된 항목이 없거나 패턴에 따라 다음 단어의 순서를 예측하는 것 같습니다.
근데 똑같은 단어를 메일 쓰기를 열어 그냥 입력하면 이런 추천이 나오지 않습니다. 단순히 괄호만 보는 건 아닌것 같구요. 본문의 전체 맥락을 확인하고 리뷰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관련해서 명확하게 이런 기능이 있다라는 내용은 찾지 못해서 그냥 개인적인 경험과 추측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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