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를 찾아보면 이런 이미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얼마나 많은 시간 책을 읽는지에 대한 통계입니다.
출처를 보면 "world culture score index"라는 이름이 나옵니다.
정확한 이름은 "NOP World Culture Score Index"입니다. NOP라는 리서치 기관에서 조사한 자료를 기반으로 여러 인포그래픽이 만들어졌습니다.
비슷한 자료로 텍스트 기반 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데 이건 2005년 자료입니다.
TV, 라디오, 독서, 인터넷(컴퓨터)을 따로 조사했는데, 2005년 자료이니 지금은 그 비중이 많이 달라졌을 겁니다. 위의 인포그래픽도 수치를 보면 2005년 전후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NOP는 2005년에 GfK에 인수됩니다. 그래서 최근 자료는 찾아볼 수가 없죠.
GfK에서는 2017년 유사한 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주당 독서량을 조사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자주 책을 읽는지에 대한 조사라 이전 결과와 비교는 애매합니다.
https://www.gfk.com/press/majority-of-internet-users-read-books-either-daily-or-at-least-once-a-week
뭐 딱히 통계에 정답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꽤 오래된 NOP 자료가 최신 데이터처럼 돌아다니길래 궁금해서 내용을 찾아보았습니다.
참고로 한국인 독서 실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매년 진행합니다.
가장 최근 조사는 2019년 국민독서실태조사입니다(2년에 한 번씩 진행하는 듯합니다)
https://www.mcst.go.kr/kor/s_policy/dept/deptView.jsp?pDataCD=0406000000&pSeq=1776
종이책 독서량을 보면 2005년에 비해 많이 떨어졌습니다.
위의 데이터가 맞지 않다는 근거가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