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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컬 라이팅

[마소 V.396 리뷰] 문송한 국문과의 보안회사 입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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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송하지 않는 경우라 하더라도 새로운 기술의 용어에 대한 어려움은 누구나 마찬가지일겁니다. 오히려 국문학을 공부한 분들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네요. 때문에 이 글은 전혀 공감되는 글은 아닙니다. 물론 다른 분야의 경우에는 전문적인 학회 등에서 용어를 정의하는 활동을 참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IT 분야는 너무 빠르게 새로운 표현이나 기술이 등장해서 그런지 용어 정의에 대한 활동이 쉽지 않습니다.

이런 학회보다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또는 책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용어가 정리되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글에서는 독특하면서도 이런 경험이 있다 싶은 내용이 바로 키워드 검색입니다. 맞춤법에 맞지만 뭔가 맘에 들지 않는 경우 검색 결과에 의존하게 됩니다. "결과값"과 "결괏값" 같은 경우 "결괏값"이 맞춤법에는 맞는 것 같지만(사실 국립국어원에서도 이 표현에 대해서는 결론을 유보하고 있습니다) 실제 검색 결과는 "결과값"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래서 실제 문서에서도 "결과값"이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키워드 검색과 노출량을 고려하는 입장에서는 문서를 작성할 때 덩달아 '멀웨어'를 채택하게 된다. 숫자로 확인되는 검색량을 무시하기 어렵고, 비록 옳을지라도 상대적으로 소수가 사용하는 맞춤법을 굳이 사용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사례는 사실 매우 다양하다. 내 주장으로 리버싱랩코리아는 모든 용어표현이나 맞춤법을 검색량 기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이 선택이 맞는지 확신은 없다. 이 부분은 문서를 작성하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Photo by  Kristian Strand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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