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술샘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나름 괜찮은 양조장입니다. 양조장에 직접 방문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카페만 이용해도 괜찮습니다. 올해 1월에 방문했을 때에는 잎이 다 떨어진 풍경이 무척 추워 보였는데, 가을의 술샘은 다양한 색상의 단풍이 건물과 어우러져 가을 향기를 풍기는 것 같습니다.
술샘 투어 프로그램이 1월에는 준비 중이었는데, 이제 어느 정도 모양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카페 내 시음장에서 시음은 무료이고, 제조장을 견학하는 프로그램부터는 유료입니다. 대신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카페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http://www.sulseam.com/pages/contact/experience.html
교육에 사용하는 자료도 예전보다 업데이트가 되었네요. 사진만 봐도 이화주를 빨리 만나보고 싶은 느낌입니다.
그 사이에 이화주 패키지 디자인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검은색 패턴이었는데, 이화주의 느낌에 맞게 흰색 라벨로 바뀌었습니다. 뭔가 좀 더 양도 많아진 느낌인데, 병은 그대로입니다.
이화주뿐 아니라 증류주 미르 시리즈도 병 디자인과 라벨이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도수에 따라 잘 구분이 되지 않았는데, 아예 라벨 색상으로 도수를 구분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그리움과 감사는 추석이나 설과 같은 명절을 타깃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이번 추석 명절에 꽤 많은 제품이 판매되었고, 기업에서도 단체 선물로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1층 카페 미르에서는 가볍게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고, 술샘에서 만드는 술이나 식초 제품을 살 수도 있습니다. 잘 몰랐는데,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원숭이 캐릭터 인형도 판매하는군요.
11월 7일부터 방영되고 있는 채널 A "지붕 위의 막걸리"에서 술을 배우는 양조장 중 하나로 술샘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방송이 진행되면 술샘의 모습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고편에서는 홍국을 사용한 막걸리를 만드는 과정이 살짝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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