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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노트 완전 수록판 - 단권 - 오바 츠구미 지음, 오바타 다케시 그림/대원씨아이(만화) |
완전판이 나오는 것은 자주 볼 수 있지만, 이렇게 단권으로 13권짜리 시리즈를 담아내는 시도는 없었을겁니다. 2400페이지라는 무모한 분량이지만, 책을 읽기에는 부담이 없습니다. 그렇게 두꺼운 책이 잘 펼쳐질까라는 걱정도 할 필요 없습니다. 출판사 설명에 따르면 "Polyurethane Reactive"라는 기술을 사용해 여러번 책을 펼쳐도 쪼개지지 않도록 했다고 합니다. 보통 두꺼운 책들은 제본이 갈라지거나 책장이 떨어져나가기도 하는데 이 책은 전혀 그런 걱정이 없습니다. 제본 기술 때문에 일본에서 직접 제작했다고 하네요.
다만 들고 이동하는 것은 기본적인 무게가 있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무기로 사용할 수 있을만큼 무겁거든요.
* 책을 다 읽고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에서의 주인공 캐릭터 때문에 말이 많더군요. 데스노트를 보기 전에 "짚의 방패"를 봐서 더 공감이 안되었는지도 모릅니다.
* PUR 제본은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다만 데스노트의 경우 워낙 두께가 두꺼워서 이 정도를 처리할 수 있는 기계가 없어서 일본에서 직접 작업한 것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작업 단가가 비싸서 출판되는 책에서 사용하는 사례는 찾기 힘들고 독립출판물이나 개인 문집 등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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