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TAR은 네이버에서 만들고 사용하다가 오픈소스로 공개한 "GUI 기반의 웹 테스트를 자동화 Framework"입니다. 테스트 도구는 상용으로 판매되는 것도 있고 오픈소스 진영에서도 쓸만한 것들이 많지만, 화면 위주로 테스트를 하고 한국어 사용자만 있다면 GUITAR를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네이버에서 실제 서비스 운영 시 사용하는 도구라서, 나름 검증도 되어 있는 상태구요.
https://github.com/naver/guitar
네이버 DEV 사이트에서 관리하다가 지금은 gitbhub로 옮겨서 관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그렇게 활발한 상태는 아닙니다. 지난 3월 마지막 업데이트가 이루어졌고, 생각보다 관련된 글을 다른 곳에서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Selenium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습니다. 물론 Selenium이 더 많은 사용자를 가지고 있고 규모도 있고 GUITAR에서도 Selenium을 지원하고 있지만 말이죠.
GUITAR는 간단하게 설치파일을 내려받아 설치 후 사용할 수 있는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실행되는 프로그램이 강제적으로 브라우저를 컨트롤해야 하기 때문에 약간의 권한을 필요로 합니다. UAC 설정을 변경하도록 안내하고 있는데 윈도우 10에서는 해당 설정을 변경해도 계속 설정이 되지 않았다는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혹시나 해서 이슈를 검색해보니 팁 처럼 정보가 올라와 있더군요. 레지스트리 설정을 변경해야 한다는...
https://github.com/naver/guitar/issues/161
다 그런건 아니라지만, 계속 메시지가 나온다면 아래와 같이 편집하면 됩니다. 아래 그림에서 "값 데이터"가 1로 되어 있을텐데, 0으로 수정해주면 됩니다.
윈도우시작 -> 실행 -> regedit >
[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Windows\CurrentVersion\Policies\System]
"EnableLUA"=dword:00000000
그럼 UAC 메시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 한가지 더.
운영체제 시스템 로케일 설정이 한국이 아닌 경우에는 메시지나 일부 메뉴 항목의 텍스트가 깨져서 보입니다. 또한 실행 시 필요한 "공용변수"라는 파일이 있는데 이 파일명이 한글로 되어 있어 파일을 찾지 못하는 오류가 있습니다(설치 과정에서 파일명이 깨지는 듯 합니다). 제대로 사용하려면 시스템 로케일을 한국으로 변경하고 사용해야 오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