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올라온 글 중에 페이스북이 자동으로 ALT 태그를 생성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올라왔습니다. 이미지 파일을 올릴 때 ALT 태그를 사용하면 이미지가 정상적으로 로딩되지 못하거나 이미지를 보지 못하고 음성만으로 들어야 하는 경우에 어떤 이미지인지 알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를 만드는 경우에는 ALT 태그를 개발자가 직접 추가할 수 있지만, 페이스북이나 블로그처럼 사진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경우에는 대부분 ALT 태그를 무시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같은 경우에는 이미지 파일을 올렸을 때 대체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나 페이스북에서는 이런 옵션이 없습니다. 페이스북처럼 일상의 모습을 그대로 올리는 경우에는 대체 텍스트를 따로 입력하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거든요. 하지만 아무런 정보가 없으면 시각장애를 가진 사용자들은 올라온 이미지가 사진인지 그림인지, 아니면 텍스트가 포함된 이미지인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페이스북에서는 2016년부터 자동으로 ALT 태그를 생성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합니다.
https://www.facebook.com/accessibility/videos/1082033931840331/
...As Facebook becomes an increasingly visual experience, we hope our new automatic alt text technology will help the visually impaired community experience Facebook the same way others enjoy it...
페이스북이라는 매체는 점점 시각적인 미디어가 되고 있습니다. 사진 뿐 아니라 동영상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세상입니다. 그럴수록 시각장애를 가진 사용자에게는 더욱 더 이용하기 힘든 미디어가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페이스북과 같은 회사에서 접근성에 대한 투자가 중요합니다.
Spotlight on Matt King (Accessibility Specialist)
How does automatic alt text work?
https://www.facebook.com/help/216219865403298?helpref=faq_cont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