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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의 최고의 질문 - 6점
피터 드러커 외 지음, 유정식 옮김/다산북스

책 저자가 "피터 드러커 외"로 표시되어 있어서 혹시나 싶었는데 역시나 입니다. 이 책은 피터 드러커의 책은 아닙니다. 그가 언급했던 글이 등장하긴 하지만 그가 남긴 교훈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경험담 또는 베스트 프랙티스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번역서에서 만든 꼼수가 아닌가 싶었는데 원서 제목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에서 "내가"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성석제 작가의 "투명인간"처럼 가끔 "내가" 누구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가끔은 피터 드러커를 의미하기도 하고 가끔은 다른 공저자, 또는 게스트로 글을 쓴 이들이기도 하거든요. 물론 자기가 쓴 글이니깐 "내가"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혼란스럽습니다. 아예 챕터가 나누어진것도 아니고.


...계획 수립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계획 수립의 과정은 잘 운영되는 것들을 강화하고, 그렇지 못한 것들을 폐기하는 끊임없는 프로세스여야 한다. 잠재적 효과를 최대한 고려해야 위험을 감수할 것인지를 판단하는 의사결정 프로세스여야 한다...


...고객들은 종종 당신보다 한 발 앞서 간다. 그런 고객을 이해해야 하며 가능한 한 재빨리 파악해야 한다. 고객들은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 반드시 만족시켜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란 질문을 되풀이해서 던져야 한다...


...어떤 기업도 제품만 가지고는 살아남을 수 없다. 제품을 둘러싼 조직의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발명하고 혁신해야 생존할 수 있다...


...계획을 수립할 때는 분석뿐만 아니라 용기, 경험, 직관, 심지어 육감이 중요하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계획이란 기술이라기보다 "책임"이기 때문이다...


...계획 수립은 조직의 전략 혹은 미션이 지향하는 목표를 실행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변환하는 과정이고 구성원들이 조직의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는지 그 경로를 추적하는 프로세스다...


생각해보니깐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을 읽고 나서 피터 드러커 책을 찾아봐야지 했는데 잊고 있었네요. 벌써 2년 전인데 ㅠㅠ



* 피터 드러커의 책 중에 "The Five Most Important Questions You Will Ever Ask About Your Organization"라는 책이 있습니다 .국내 번역서가 좀 모호하긴 한데 "피터 드러커의 다섯 가지 경영원칙 / 아시아코치센터"에서 번역된 책 같습니다. 궁금하면 나중에 참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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