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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왕 형제의 모험 - 6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김경희 옮김, 일론 비클란드 그림/창비

제목에서는 "나디아 연대기"같은 거창한 이야기일듯 한데, 용 비슷한 녀석이 나오는 것 외에는 그렇게 웅장한 스타일은 아닙니다. 저자가 말괄량이 삐삐 원작자라는 이야기에 그냥 재미있는 책이 아닐까 싶었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사실 삐삐가 그냥 웃고 넘기는 그런 스토리는 아니니깐요.


이 책의 스토리는 사실 좀 복잡합니다. 뭔가 내세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지구에서의 삶보다 내세의 이야기가 더 복잡합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지구"에서의 삶도 어쩌면 사실이 아닌지도 모르겠네요. 뭔가 동화같지만 후반부에 전쟁으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생기고 심지어는 자살을 묘사하는 표현도 등장합니다. 다른 서평을 찾아보면 그 부분때문에 아이들에게 권장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구요.


오랜만에 소박한 동화 한권을 읽으려했는데 쉽지 않은 책을 만났던 것 같습니다.


* 1977년 스웨덴에서 영화로 만들어지긴 했는데 너무 일찍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기술로 다시 만든다면 흥미로운 스토리가 나올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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