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4분기 막걸리 정산 ( 5 종) 


상반기에는 외부 행사에 참석하지 못해 전체적인 실적(?)은 작년에 비해 좀 부실하네요. 대신 계속 미뤄왔던 송명섭 막걸리와 양촌양조 생막걸리를 박스로 주문해보았고, 이제 막 출시된 양촌양조의 우렁이쌀 막걸리 초도 생산 제품을 주문해서 만나봤습니다.

계속 새로운 제품이 나오고 있어서 막걸리 정복(?)이라는 꿈을 이루기는 쉽지 않겠네요. ^^

 

 

1. 1월 4일 / 장 홍삼 장수 막걸리 / 서울장수주식회사

예전에 NH에서만 판매되던 제품이었던 것 같은데 일반 마트에서도 이제 판매가 되는군요. 라벨은 좀 더 고급스러우면서 부드럽게 변경되었고 홍삼 성분은 약간 줄어든 것 같지만 맛은 더 좋아졌습니다.




2. 1월 4일 / 종가집생바나나술 / 국향주조

동네 슈퍼에서 구매한 술입니다. 착향료이나 첨가물때문에 탁주가 아니라 기타 주류로 분류되었습니다. 원래 국향주조에서는 밤 막걸리를 주력으로 내놓았는데 이제는 바나나인가 봅니다. 아쉽게도 좀 일찍 출시가 되어서 요즘 막걸리 붐의 헤택은 즐기지 못하고 있는듯. 맛도 향도 좀 아쉽긴 합니다.





3. 1월 8일 / 설성 동동주 / 병영주조장

코엑스 설선물전시회에서 득템했습니다. 점심시간에 잠시 들렀는데 딱 한 병 남아있었다고 하네요. 구하기 힘들다는 병영소주도 같이 데려왔습니다. 맑고 시원한 맛이었다는...




* 1월 24일 / 들국화술 / 배상면주가

작년에 구입해놓았던 들국화술을 이제야 개봉. 가을에 마셨어야 했는데...

들국화 향이 어떠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는 않았지만 나름 괜찮았다는.

감국(甘菊)은 말린 국화꽃이랍니다.




* 1월 30일 / 국화면 좋으리 / 무학

들국화술을 마시고 나서 우연이 마트에 갔다가 만난 술. 딱히 향이 더 좋지는 않았고 백세주 느낌.

야생국화는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3월 10일 / 도소주 / 배상면주가

원래 도소주가 아니라 냉이술을 구입하러 갔는데 아직 출시가 안되었다 해서 도소주를...

느린마을 양조장은 평소 이용하는 출퇴근 구간에서 좀 벗어나 있어서 ... 사실 자주 가기가 좀 애매한데 우연히 교육 받으러 갔다가 들렀습니다.

도소주는 딱히 향이 강하다보다는 깔끔한 맛이 특징이네요.




4. 3월 12일 / 3.1절 막걸리 / 이동주조

꽤 많은 보도자료를 뿌리며 홍보를 했는데 이게 뭐지 싶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국산쌀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 원료는 국내산과 수입을 혼합해 사용하고 있고

라벨에서도 제품명 외에는 3.1절이라는 스토리를 전혀 못살리고 있네요.




보도자료도 급하게 만들었는지 구겨진 태극기때문에 몇몇 언론에서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5. 3월 15일 / 양촌 생막걸리 / 양촌주조

제품 포장으로 2014 레드닷 어워드에서 수상한 막걸리입니다. 그 소식을 듣고 나서 꼭 만나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는데 우렁이쌀 막걸리라는 신제품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같이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 오류로 1200mL가 도착해서 당황스러웠지만 없어지는 건 한순간이더군요. ㅎ

탄산감이 요즘 유행하는 탄산수랑 비교해서 뒤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인공적인 탄산이 아니라 잔을 채워도 계속 탄산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병이 다 비울때까지 계속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단점도 역시 탄산인데 조금 심하게 흔들면 심하게 넘치는 현상이 있습니다.

월향 막걸리도 양촌양조에서 생산하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http://red-dot.de/cd/en/online-exhibition/work/?code=04-01999&y=2014&c=188&a=0



5. 3월 20일 / 막사이 / 우리술

홈플러스와 우리술이 함께 만든 청량감을 강조한 막걸리입니다. 저온숙성과 추억의 맛을 강조했는데 생각보다 탄산감도 부족하고 일반 막걸리와 차별성이 막 보이는 술은 아니었습니다.




홈플러스에서 다른 막걸리보다 강하게 밀어주고 있지만 반응은 잘 모르겠네요.



* 3월 24일 / 냉이술 / 배상면주가

매번 철을 지나 구입했는데 냉이술은 제대로 봄에 맞춰 마셔보았습니다. 들국화술이나 도소주와 다르게 냉이라는 재료의 향이 제대로 올라옵니다. 냉이 자체가 워낙 강한 향을 가지고 있어서 그럴지도.

봄에 즐기기 딱 좋은 술입니다. 물론 냉이술을 직접 담가서 마셔볼 수도 있겠지만 ^^




5. 3월 30일 / 우렁이쌀 생막걸리 / 양촌양조

첫 출하된 제품을 받아보았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출시된다는 소식을 보고 바로 예약 주문을 했고 딱 출시되는 시점에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우렁이쌀이라고 해서 뭐 딱히 맛있는 쌀이라고 하기는 모호하지만 라벨에 써 있는 것처럼 '바른 식재료'로 만든 술이라는 표현이 좋을 듯 합니다.

술맛은 양촌 생막걸리와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양촌 생막걸리는 뭔가 꿈틀꿈틀대는 장어같은 느낌이라면 우렁이쌀 생막걸리는 깔끔하게 숙성된 회같은 느낌입니다. 거칠지 않고 모범생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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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열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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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4.06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koko8829.tistory.com 열이아빠 2016.04.06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초대 메일 보내드렸습니다.
      홍보 목적이라면 티스토리보다는 네이버 블로그가 더 유리합니다. 티스토리는 뭔가 내 맘대로 블로그를 만들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아무래도 검색이나 다른 지원이 티스토리가 많이 불리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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