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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1 - 8점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문학동네

사내 책모임에서 선정한 책이기도 하고 박웅현님이 쓴 '책은 도끼다'에서도 이 책을 열광하듯 칭송했던 기억이 있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민음사에서 나온 책을 많이 읽는데 마침 도서관에 민음사판은 대출중이었고 왠지 표지가 맘에 들어서 문학동네 버전으로 시작합니다.


최근에 읽은 고전은 읽기 힘들거나 재미있거나 둘 중 하나였는데 이 책은 중간입니다. 읽기 힘든 건 아닌데 책장이 휙휙 넘어가지도 않습니다. 내용은 흥미롭지만 다음 이야기가 막 궁금해지는건 아닌 그런 스타일이랄까요. 시대적인 배경도 잘 모르고 읽고 있지만 그럼에도 인물들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야기가 지금 주말 드라마로 옮겨도 될만큼 재미있습니다. 물론 톨스토이가 담고자 했던 이야기는 그런 것이 아닐수도 있지만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권이 이 책입니다. 별 뜻이 없을수도 있겠지만 뭔가 의미를 두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고전을 읽을 때는 번역자도 살펴보게 됩니다. 이 책을 번역한 박형규님은 민음사에서 '부활'을 번역했고 문학동네에서는 '안나 카레니나' 그리고 지금 '전쟁과 평화'를 번역중이라고 합니다. 물론 다른 책도 이미 번역해서 내놓긴 했는데 세계문학전집이라는 이름으로 '전쟁과 평화'는 다시 작업중이신듯 합니다. 이 책의 번역은 나쁘지는 않지만 일부 표현이 조금은 어렵습니다. 한자어를 조금 많이 쓰신 덕분에 한글로 쓴 문장이지만 정확하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단어가 영 익숙하지 않아서~~


...행복한 가정은 모두 고만고만하지만 무릇 불행한 가정은 나름나름으로 불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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