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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나는 그럭저럭 살지 않기로 했다] 하고 싶은 일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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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럭저럭 살지 않기로 했다 - 6점
리처드 브로디 지음, 노지양 옮김/흐름출판


'내가 억대 연봉을 포기하고 마이크로소프트를 그만둔 진짜 이유'라는 부제때문인지 저자의 다른책(마인드 바이러스)보다 훨씬 잘 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연말/새해 직장인 추천 도서로 50% 이상 할인을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마존에서 찾아보면 마인드 바이러스가 훨씬 서평은 많습니다. 평점만 보면 이 책이 더 높긴 하네요. 2009년에 나온 책이지만 국내에는 2012년에 번역 출판이 되었습니다. 밋밋한 원서 이미지를 싹 빼고 레드불 스타일의 사진으로 채우면서 잘 나가는 책으로 변신을 했네요.


북트레일러도 같이 보면 정말 보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http://youtu.be/3C3KFGGfhx8



책이 그렇게 술술 읽히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번역의 문제인지 원래 스토리의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중간 중간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오지만 중간 중간 흐름이 막히는 느낌이 있습니다.


좋든 싫든 자기가 지금 바로 서 있는 그곳에서부터 성장을 시작해야한다. 처음부터 인생을 리셋하거나 인생 프로그램을 다시 깔 수는 없다. 일단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지점부터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한다.


인생을 포맷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포맷 대신 자신을 받아들이고 그 지점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제부터 당신이 '난 못해'란 말이 나오려 할 때마다 그것이 진심인지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어쩌면 정말 못하는 것이 아니고, 그 일이 당신에게 우선순위가 아니라서 안 하는 것일수도 있다...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하지 못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은 차이가 있죠.


자신에게 진실을 말하라. 그리고 '돈을 많이 벌고', '시간도 많고' 같은 문장이 떠오른다면, 조금 더 깊이 들어가 그 시간과 돈으로 어떤 경험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적어라. 돈과 시간이란 어떤 목적을 위한 수단이다.


목표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것이 막연한 목표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정의를 하니 명확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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