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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해저 2만리] 이렇게 무서운 결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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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2만리 1 - 8점
쥘 베른 지음, 김석희 옮김/열림원

줼 베른은 그냥 SF 장르의 작가로만 알고 있었는데 어린 시절 세계 명작으로 읽던 책 중 많은 책이 쥘 베른의 책이더군요. '15소년 표류기', '80일간의 세계 일주' 역시 어디선가 읽어본 기억은 있지만 누가 쓴 책인지는 사실 몰랐죠.

대부분의 어린 시절 읽었던 세계 명작류의 소설은 편집(이라기보다는 잘라내진)된 내용이라 원작에서 많은 부분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해저 2만리 역시 원작은 거의 600여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이고 주석도 200여개가 넘을 정도로 해석하기 어려운 내용이지만 이런 녀석을 쉽게 풀어쓰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결말은 뭔가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잘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작가의 다른 책 '신비의 섬(L'ile mysterieuse)에서 네모 선장이 등장하면서 네모 선장이 죽은 것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기도 하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이 책은 내용이 흥미로워서 그런지 영화로도 많이 만들어졌더군요. 이야기를 읽어보면 영상으로 표현하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2009년쯤 디즈니에서 리메이크를 계획하고 있었나 본데 아직까지 진행은 되지 않고 있는 듯 합니다. 도쿄 디즈니씨에 가면 어트랙션이 있다고는 하지만...^^

최근 소식에 따르면 데이빗 핀쳐(David Fincher) 감독이 연출할 계획이고 호주에서 촬영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 네모 선장을 이런 모습으로 기억한다면.. 또 다른 이야기 ^^ 나디아 역시 원작은 해저2만리라고 표기하고 있다는...



* hocn357 님이 댓글로 언급하신 책은 비룡소 판이 아닌가 싶습니다. 2권으로 나뉘어져 있고 각 권이 400 페이지 이상입니다. 하지만 본문을 보면 열림원판은 글씨가 작고 한 페이지에 담겨진 내용이 더 많아서 실제 분량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룡소 판은 단어에 대한 해석 위주고 열림원 판은 좀 더 깊은 정보에 대한 주석을 담고 있습니다.


아래 각 1장에 대한 캡쳐 이미지 올려봅니다. (비룡소, 열림원 순입니다. 출처 알라딘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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