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초에 아마도 설치한 앱에서 과도하게 데이터를 사용하는 문제로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 용량을 초과해버리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임시 조치로 해당 요금제를 해지해버렸는데 그 과정에서 요금 산정 방식을 잘못 이해하고 추가 요금을 낸 이야기를 기록한 내용입니다.
아이폰에서 셀룰러 데이터 차단 시 데이터 통신만 차단해주면 문제가 없는데 그런 방식이 지원되지 않아서. ㅠㅠ
* 데이터 플러스 요금제 해지 (2013/03/13)
- 아이폰에서 셀룰러 데이터 차단을 하면 데이터 통신과 함께 MMS 송수신도 차단이 됩니다.
- 가끔 날라오는 기프티콘 같은 문자를 못받을 수 있죠.
- 이럴 때는 무선데이터차단서비스를 이용해 데이터 통신 차단을 해야 합니다.
- 무선데이터차단서비스는 사이트에서 할 수 있는데 데이터 요금제가 가입되어 있다면 이것을 먼저 해지해주어야 합니다.
- 문제는 데이터 플러스 요금제를 해지하는 순간 사용된 데이터가 일할 계산되어 적용된다는 겁니다.
# 사이트에 공지가 되어 있긴 하지만 아래와 같이 유의사항 링크를 눌러봐야 알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유의사항이 보이지 않죠. ㄷㄷ
아래 내용을 보면 '월 중 가입하신 경우 첫 달의 데이터통화료 무료제공 부분은 가입 일로부터 월말까지의 해당 일수만큼만 제공됩니다'
즉 내가 300MB 서비스를 신청해서 300MB를 다 써버렸다고 하더라도 요금제를 해지하는 일자에 요금이 다시 산정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300MB 서비스에서 3월 5일에 데이터 사용을 초과해서 해지를 해버리면 1일부터 5일까지에 해당하는 용량만 300MB 서비스에서 할인되는 금액으로 적용되고 나머지 데이터는 일반 과금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이렇게 당하지 않으려면 말일에 해지를 해야 하는데 앞에서 설명한 무선데이터차단서비스를 그때까지 사용할 수 없어 애매한 상황에 빠지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