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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링컨 당신을 존경합니다] 바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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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당신을 존경합니다 - 8점
데일 카네기 지음, 임정재 옮김/함께읽는책

이 책은 아침편지의 고도원님이 추천하는 책입니다. 링컨의 생애를 가장 솔직하게 다룬 책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당황스러웠습니다. 링컨이 이런 사람이었나 싶도록 링컨의 모습은 강한 통치자의 이미지보다는 뭔가 다른 이미지였습니다.

물론 생각해보면 링컨의 전기를 제대로 읽어본적은 없는것 같군요. ㅠㅠ

다른 책도 찾아봐야겠습니다. ^^


지금으로부터 87년 전 우리의 선조들은 이 대륙에서 자유 속에 잉태되고 만인은 모두 평등하게 창조되었다는 명제에 봉헌된 한 새로운 나라를 탄생시켰습니다. 우리는 지금 거대한 내전에 휩싸여 있고 우리 선조들이 세운 나라가, 아니 그렇게 잉태되고 그렇게 봉헌된 한 나라가, 과연 이 지상에 오랫동안 존재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시험 받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모인 이 자리는 남군과 북군 사이에 큰 싸움이 벌어졌던 곳입니다. 우리는 이 나라를 살리기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에게 마지막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그 싸움터의 땅 한 뙈기를 헌납하고자 여기 왔습니다. 우리의 이 행위는 너무도 마땅하고 적절한 것입니다.


그러나 더 큰 의미에서, 이 땅을 봉헌하고 축성(祝聖)하며 신성하게 하는 자는 우리가 아닙니다. 여기 목숨 바쳐 싸웠던 그 용감한 사람들, 전사자 혹은 생존자들이, 이미 이곳을 신성한 땅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거기 더 보태고 뺄 것이 없습니다. 세계는 오늘 우리가 여기 모여 무슨 말을 했는가를 별로 주목하지도, 오래 기억하지도 않겠지만 그 용감한 사람들이 여기서 수행한 일이 어떤 것이었던가는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이 싸워서 그토록 고결하게 전진시킨, 그러나 미완(未完)으로 남긴 일을 수행하는 데 헌납되어야 하는 것은 오히려 우리들 살아 있는 자들입니다. 우리 앞에 남겨진 그 미완(未完)의 큰 과업을 다 하기 위해 지금 여기 이곳에 바쳐져야 하는 것은 우리들 자신입니다. 우리는 그 명예롭게 죽어간 이들로부터 더 큰 헌신의 힘을 얻어 그들이 마지막 신명을 다 바쳐 지키고자 한 대의 대의(大義)에 우리 자신을 봉헌하고, 그들이 헛되이 죽어가지 않았다는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신의 가호 아래 이 나라는 새로운 자유의 탄생을 보게 될 것이며,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정부는 이 지상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Fourscore and seven years ago our fathers brought forth on this continent a new nation, conceived in liberty and dedicated to the proposition that all men are created equal. 


Now we are engaged in a great civil war, testing whether that nation or any nation so conceived and so dedicated can long endure. We are met on a great battlefield of that war. We have come to dedicate a portion of it as a final resting place for those who died here that the nation might live. This we may, in all propriety do. But in a larger sense, we cannot dedicate, we cannot consecrate, we cannot hallow this ground. The brave men, living and dead who struggled here have hallowed it far above our poor power to add or detract. The world will little note nor long remember what we say here, but it can never forget what they did here. 


It is rather for us the living, we here be dedicated to the great task remaining before us--that from these honored dead we take increased devotion to that cause for which they here gave the last full measure of devotion--that we here highly resolve that these dead shall not have died in vain, that this nation shall have a new birth of freedom, and that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

1863년 11월 19일 게티즈버그 The Gettysburg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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