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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블로그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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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글의 무인 자동차에 대한 트윗이 많이 보이더군요. 아마 지난달말에 구글에서 공개한 영상을 소재로 많은 기사가 쏟아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http://youtu.be/cdgQpa1pUUE


구글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말 그대로 무인 자동차입니다. computer-led driving 이라고 표현하더군요. 이 차에는 누군가 타지 않아도 동일하게 목적지까지 도착할겁니다. 그냥 무인 자동차죠.


이것이 구글 '무인 자동차'…동영상 공개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646763&g_menu=020800


저희는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왜냐면 저희는 '뭐 별거 있겠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저희에겐 이미 자율주행 자동차가 있었습니다. 그냥 시각장애인 한 명만 넣으면 끝이잖아요? 맞죠?


로봇분야에서 이미 잘 알려진 데니스 홍의 TED 연설 중 한 부분입니다. 시각장애인이 탈 수 있는 자동차가 아니라 독립적으로 운전할 수 있는 자동차를 원했던 것이죠. 구글의 무인 자동차에 대해 많은 이들이 감탄하고 있지만 실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은 택시가 아닐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무인 자동차가 아닌 비시각적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했습니다. 시각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을 다른 감각을 통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거죠. 이런 기술은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짙은 안개나 폭우 속에서 운전하게 될때 누구에게나 가치있는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데니스 홍: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자동차 만들기

http://www.ted.com/talks/lang/ko/dennis_hong_making_a_car_for_blind_drivers.html


상상해보세요. 교실에서 한 교사가 칠판에 글을 쓰고 시각 장애 학생이 그것을 보고 읽을 수 있다는 것을 말이죠. 비시각적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말입니다. 이것은 값으로 따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보여드린 것은 그저 시작일 뿐입니다.


구글이나 데니스 홍 또는 다른 연구자의 노력에 대해 어느것이 맞다고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모두가 보편적인 기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때문이죠. 구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데니스 홍 이야기가 알려져 있지 않은듯 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


* 해마다 만우절 농담으로 구글이 주목받고 있는데 올해는 엄청나게 많은 이슈를 만들었죠. 그 중 하나가 NASCAR에 진출한 무인 자동차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전혀 현실성이 없는 것은 아니죠. ^^



Bringing self-driving cars to NASCAR

http://googleblog.blogspot.de/2012/03/bringing-self-driving-cars-to-nasca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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