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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블로그

모토데브 앱 서밋 서울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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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데브 앱 서밋 행사는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를 위한 글로벌 투어의 일환으로 6월 9일 한국에서도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아마 본사에서 직접 진행하는 행사라서 그런지 스탭도 대부분 한국인이 아니라 본사 직원이었던것 같습니다. 접수대에도 외국인들이 있어서 당황스러웠다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더군요. 대부분 같이 오신 분들이거나 서로 같은 일을 하는 분들이라 진행이 좀 지연이 되었음에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는..
JW 메리어트 호텔은 외국계 기업에서 선호하는 곳인가 봅니다. 예전에 구글 행사도 이곳에서 했었죠.
 
보통은 1시 30분 시작이면 미리 오픈을 해놓고 착석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 친구들은 1시 30분 시작이라는 것이 그 시간에 문을 연다는 의미입니다. 대기하는 쪽에 사람이 몰려있다 보니 날은 덥고 조금씩 짜증이 날때쯤 문이 열렸습니다.

 
호텔에서 진행하는 경우 무선인터넷을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모토데브 행사는 따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더군요.

 
데모와 발표자용을 따로 준비해놓았네요.
한국 R&D에서 키노트를 발표하고 나머지 세션은 본사 에반젤리스트들이 진행하는 식으로 준비가 되었습니다.

 
먼저 소개된 제품은 XOOM 이었습니다. 태블릿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구요.
프래그먼트에 대한 이야기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풀어나갔습니다.
Fragment 는 허니컴이 공개되면서 태블릿에 적합한 UI를 처리하기 위해 제안된것입니다. 
이전의 스마트폰은 각각의 화면(액티비티)를 페이지 단위로 넘기는 형식이었는데 태블릿으로 오면서 이러한 것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것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프래그먼트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세션인 안드로이드 UI와 연결되어 진행이 되었습니다.
개발자분들은 앞에서 소개된 내용은 이미 다 알고 있어서인지 그렇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더군요.
오히려 마지막 세션에서 테스트 도구에 대한 소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듯 했습니다. 

모토로라에서는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를 위한 도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MOTODEV Studio 라는 이름으로 이클립스 기반의 도구를 제공합니다. 기존 구글에서 제공하는 도구가 있긴 하지만 좀 더 강력하고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http://developer.motorola.com/docstools/motodevstudio/
 
특정 제조사에서 주관하는 세미나였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제품 소개에 치우칠 수 있지만 3명의 에반젤리스트가 앱 개발이라는 주제에 따라 지루하지 않게 잘 진행을 해주었습니다.

http://www.flickr.com/photos/motodev/5613680666/in/photostream

 
기술 행사라 자칫 우울해질 수 있던 행사를 유쾌하게 끌어주신 분이 Peter van der Linden 님입니다. 썬과 애플에서 일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은 모토로라에서 Android Technology Evangelist로 활동하고 있네요.
물론 강연의 강약이 없어 강으로만 진행하셔서 조금 부담이 되기는 했다는..^^

* 1시 30분 시작이라 따로 음식이 없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먹을것은 푸짐하게 주더군요. 끝나고 와인과 맥주까지...
* 파트너 부스에 대한 소개가 애매해서 잘 모르시더군요. 뭐 행사가 중요한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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