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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블로그

웹어워드 컨퍼런스 2011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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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행사는 사장님과 런치 행사(?)가 있어서 오후부터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어워드 행사가 워낙 많아졌지만 어워드 이후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 자료에 없는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유하기 때문에 더욱 의미있는 자리입니다.

첫째날 오후에는 KB 국민은행, 올레닷컴, 네이버 웹툰, CJ 그룹 그리고 스마트 모바일 앱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KB는 유플리트가 오랜 기간동안 관계를 가지고 개편에 참여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물론 경쟁입찰을 통해 진행하긴 하지만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부분을 만족시켜줄 수 있었던 것이 성공적이었다고 합니다.
금융권사이트는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를 결정하는 것도 고민되는 부분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기를 원하는 사회지도층의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켜줄 수 없다는 현실적인 제약에 대한 고민도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많은 고민을 필요로 하게 되구요.
2007년 BCG(http://www.bcg.com/)에서 컨설팅을 받고 마케팅 채널로 전환하면서 포지셔닝을 바꾸었지만 이후 지속적인 트렌드와 주변 환경의 변화로 또 다른 포지셔닝을 필요로 했습니다.

대학생을 타겟으로 하는 락(樂)스타 존(Zone)의 아이디어는 왜 지금껏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 싶을 정도로 강렬한 인상이었습니다. 단순한 은행이 아니라 네트워크의 공간으로 은행이 들어서고 모든 행원들이 해당 학교의 선배들로 구성되어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http://blog.naver.com/bangtaiji/90103908750


올레닷컴은 다음주중에 개편될 사이트를 사전에 공개했습니다. 보통은 컨퍼런스 행사에서 사진들을 많이 찍지 않는데 정말 카메라 소리가 많이 나더군요. 대부분 아이폰 같은 스마트폰에서 활영하는거라 더욱 그럴겁니다. ^^

http://www.flickr.com/photos/36394973@N04/5365845031/in/photostream/


KT는 오랫동안 마케팅에 투자했던 QOOK와 SHOW 브랜드를 올레로 통합하면서 컨버전스라는 이야기를 던져주었습니다. 올해 들어와서 가장 많이 듣는 단어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이와 함께 오픈소셜마켓플레이스라는 이름으로 신규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고 만들 수 있는 플랫폼 사업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위의 화면에서 가운데 배너 영역을 그런 외부 사업자를 위해 개방하겠다고 했구요. KT를 통한 성공사례가 어디서 먼저 나올지 궁금해지네요.

CJ와 같은 그룹사는 그룹사이트를 어떻게 포지셔닝하는지에 따라 방향성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인수합병 과정에서 이 회사가 이 그룹 자회사인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구요.

작년에 웹어워드 컨퍼런스에 참여했을때만 하더라도 많은 발표자들의 걱정이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고 어떻게 사이트 구축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는 것이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다들 속아넘어갈만큼 깔끔하고 사용성을 고려한 작품(?)들이 나왔습니다.
물론 그런 과정에서 많은 동료들이 떠나야했고 남은 사람들이 힘겹게 일을 해내야 했지만 올해는 좀 더 행복해질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아마 다음주 KT 사이트가 오픈하면 많은 이야기가 나오겠네요. 사업구상도 좀 해봐야 겠네요. ^^

* SMAC 스마트 모바일 앱개발지원센터는 방통위와 KISA 주관으로 다양한 사업자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지원센터를 통해서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보아도 좋겠네요.
아쉬운 점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지원이 앱개발에만 집중되는것 같아 아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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