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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블로그

IT 메가 비전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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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가 좀 거창하지만 오늘 다녀온 콘퍼런스 주제였고 KT 종합기술원 최두환 사장님의 발표 주제였습니다. 전자신문 주최였지만 행정안전부 등 정부기관이 후원한 행사라 주제가 거창해졌나 봅니다. 하지만 메가 비전이라는 주제에 맞는 생각할만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행사의 진행시간이 짧아서 발표자들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제대로 전하지 못했던 것이 아쉽네요.

전자신문 특별취재팀이 전해준 CES 이야기는 이미 많은 언론과 블로거를 통해 전해진 내용들이라 새롭지는 않았지만 다시 한번 정리하는 의미에서 괜찮은 내용이었습니다.

해외 참가자의 비중이 예전에 비해 높아졌고 약 30,000명이 미주지역 외에서 참석했고 특히 한국에서는 메가 비전 2011 발표자를 찾기 힘들만큼 많은 분들이 CES 2011 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다녀오신 분들중 발표하신 분들은 일정 조정하느라 힘드셨을듯 합니다.

예년과 달라진 트렌드는 가전업체(또는 부문)이 다시 많이 참여하기 시작했고 자동차 산업과 같은 올드 비즈니스 부분이 CES 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산업의 전체적으로 스마트해지고 컨버전스를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보의 순환이 빨라지면서 누가 컨트롤하며 어디에 저장할 것인지 이러한 흐름을 누가 주도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전체적인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개한 10대 제품 중 나머지는 이미 많이 언급된 내용이라 그렇고 핀란드 Multitouch사에서 만든 Twitter Wall은 흥미로운 내용을 가지고 있더군요. 그냥 단순한 멀티터치가 아니라 각각의 디스플레이를 자유롭게 배치하고 컨텐츠가 경계를 넘나들 수 있다고 하더군요. 

http://www.gizmag.com/multitouch-twitter-wall-heads-for-ces-2011/17343/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트위터와 멀티터치 스크린의 만남 in CES 2011

CES 취재기를 마치고 개회식...을 거쳐 최두환 KT 종합기술원장님의 기조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다른 세션 발표는 책자로 공개가 되었는데 기조 강연 발표는 포함이 안되어있더군요.
2009년에는 구글의 빈트 서프와 영상대담을 나누기도 하셨군요. ^^

메가 트렌드는 기술의 트렌드일뿐 아니라 생활 환경이 어떻게 변할지를 예측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트렌드를 예측하는 형식도 LFP와 DBP를 분석하여 미래의 사업 기회를 예측하는 방식도 새롭네요(아마 기존이 있던 방법론이긴 한듯 하지만...처음 들은 이야기라서).

정책토론 세션은 점심시간때문에 짧은 시간내에 많은 내용이 쏟아졌고 정책적인 이야기라...일단 넘어가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진행을 맡으셨던 정태명 한국정보처리학회장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발표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때릴지도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진짜 그러실것 같았다는..


점심 이후 세션은 앞에서 이야기했던것처럼 시간이 짧다보니(각 세션 30분) 많은 이야기를 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대부분 준비한 내용을 급하게 발표해서...
나스미디어의 미디어 다변화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부분 공감할 만한 내용이었고 일반인들은 느끼지 못했지만 우리 주변의 광고 환경이 왜 그렇게 변하고 있는지 짧은 시간동안 잘 설명해주었습니다.

최근 들어 특정 공간을 동일한 광고로 채우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스마트 디바이스의 확산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하철과 같은 공간에 배치된 광고를 주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에게 노출하고 인지하게 하려면 대규모 광고 집행으로 주목성을 높인다고 하더군요.

나스미디어에서는 열린 광고라는 주제로 다양한 리서치 자료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꽤 많은 자료가 올라와서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새해 첫 행사였고 유익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1월중 준비된 행사가 많이 있는데 그것들만 챙기더라도 버겹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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