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냥 블로그

지금은 와이파이의 시대

반응형
아이팟 터치를 가지고 있을때 집이나 사무실에서는 별 불편함이 없었지만
길을 나서기만 하면 그냥 게임기가 되어버리는 것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특히 위룰이라는 게임에 잠시 빠지면서 ㅠㅠ 네트워크 연결이 안되어
농작물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위룰은 최초 로그인이 되어야 게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 구매이후에는 그다지 와이파이 영역에 대해
큰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정액제로 이용하고 있는 데이터 용량이
사용패턴을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점점 이동중에 비디오를 보거나 큰 용량의 사진(원치 않지만)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드디어 지정된 용량을 초과하고 말았습니다.
다행인것은 지난 여름 월드컵 기간을 지나면서 상당히 많은 와이파이 자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KT에서 공개한 앱인 'Olleh Wi-Fi Zone 찾기 어플리케이션'은
이런 고민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http://itunes.apple.com/kr/app/id368030700?mt=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요 기능은 타이틀처럼 와이파이 존을 찾아주는 것입니다.
그 외에 와이파이 스트리트, KT 매장도 같이 찾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남권같은 경우 너무 많은 지점이 나타나기때문에 검색 범위를 km단위로 선택할 수 있고
맵이나 AR View 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구성이 어디선가 본 앱을 표절했다는 느낌이 있을 겁니다.
KT가 그런 비도덕적인 행위를...ㄷㄷ

그건 바로..

지난 월드컵 기간동안 진행되었던 빅 이벤트
황금축구화 찾기 앱과 같은 구성이었네요.
아마 같은 업체에서 만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몇개월 지나지 않았는데 그 사이에 지원되는 지역이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선릉역 주변만 하더라도 몇개 없어 보물 찾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상당히 많은 곳에서
검색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R 모드는 조금은 사용성이 떨어집니다.
직관적으로 방향을 지정해주긴 하지만 위의 그림처럼 검색이 많이 되는 곳에서는 실제 방향을
정확히 잡아내기 힘듭니다.
오히려 거리에 따라 아이콘의 크기가 달라지는 등의 효과가 있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있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신 급하게 와이파이가 필요해서 이동할때는 좀 괜찮겠네요.
그림 처럼 네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하거든요. 물론 찾아가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0.5km내의 범위는 대부분 눈으로 보이는 거리라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게 찾은 와이파이존이 맞는지 확인하려면 와아파이 아이콘을 확인하면 됩니다.
저렇게 커다랗게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요즘 점심시간에 자주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SK도 마찬가지로 와이파이 존을 제공합니다.
정확한 숫자는 모르겠지만 최근 광고를 보면 규모면에서는 KT가 앞서고 있는 것 같구요.
다만 SK 와이파이존은 개방형이라 특정 기기를 인증하지 않고
실명 확인만 하고 있습니다.
* 실명확인이 귀찮아서 써보지는 않았습니다.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KT 와이파이존에 조금 아쉬운 점은 맵 이용시에는 와이파이에 연결이 되어있어야 한다는
큰 딜레마가...ㄷㄷ
그리고 무제한 통신요금제 관련해서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용자가 이를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