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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드 Googled - 켄 올레타 지음, 김우열 옮김/타임비즈 |
뒷표지에 써있는 문구중 마지막 50페이지는 읽는 것조차 두렵다. 라는 말이 있는데
개인적인 느낌은 뒷부분으로 가면서 미디어쪽의 이야기가 조금 혼란스럽게
전개되면서(물론 상황적으로 혼란스럽긴 하지만) 집중력이 떨어지더군요.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구글이 가지고 있는 문화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이 더 가서 생각보다는 힘들게 읽은 책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들을
책 한권에 담아내면서
구글 스스로 어떻게 자신을 생각하는지
그리고 그 그물속에 얽혀있는 여러 관계들의 생각을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구글 역시 성공으로만 달려온것이 아니라
수많은 기업을 인수하고 말아먹는 반복 속에서도
자신만의 아이디를 지켜낸것은
그들이 어느것에 집중하고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할지를 알고 있기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얼마전 들은 이야기중에서
구글러들은 자신의 회사 미션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고
모든 것이 미션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고 하더군요.
Organize the world's information and make it universally accessible and useful
(세상의 모든 정보를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상적이기도 하면서 또 무섭기도 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방송을 다시 타기 시작한 V 시리즈가 생각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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