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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스티브 잡스의 신의 교섭력] 스티브잡스의 무엇과 보통사람의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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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신의 교섭력 - 6점
다케우치 가즈마사 지음, 이수경 옮김/에이지21

일단 이 책의 지은이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듯 합니다.
스티브잡스의 신화를 다루는 여러책이 있는데
이 책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독특합니다.
저자는 마츠시타 전기에서 제품 개발에 종사하다
애플에서 MacOS 라이선스와 마케팅을 담당했고
이후 컨설팅 업체의 대표로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마츠시타와 애플의 이야기를 다룬 몇권의 저서를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뭔가 다른책에서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이야기를 다루는 것은 아니고
기존에 여러 책이나 잡지, 자료등에서 언급되었던
스티브잡스의 이야기에서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무언가를 이끌어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www.flickr.com/photos/joone/356445416/



그것이 제목에서 이야기한것처럼 신의 교섭력이라고 표현할 만큼
스티브잡스의 무엇과 사람들의 무엇을 몇몇 에피소드를 통해 비교해줍니다.
그러면서 일본 사회, 그리고 일본내 비즈니스와 비교해주면서
독자의 이해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 계약은 달성하고 말겠다'는
놀랄 만큼 맹렬한 의지와 신념이 있다.
그것 때문에 협상에서 고자세, 무자비, 그리고 강할 수 있었다.
타협을 좋아하는 사람은 '창조적인 협상'을 할 수 없다.
...
한 경영자가 이런 말을 했다.
"세상에는 CEO만이 할 수 있는 결단과 협상이 있다.
그런데도 모든 일을 사원에게 맡기고,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CEO가 적지 않다.
가마만 타고 있으면 가마꾼이 알아서 모셔다 주던 시대는 예전에 끝났다.
그걸 모른다면 CEO 자격이 없다"
- 본문중에서

그렇다고 무작정 그를 따라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그럴수도 없는 일이구요.
지은이는 아마도 잡스의 이런 삶의 열정을 보며
독자에게 자극을 주고 싶었나 봅니다.
혹 마케팅 서적쯤으로 생각하고 보신다면
(책장은 마케팅 부분에 있었습니다. ㅠㅠ)
실망하실지도 모를 책이지만 분명 스스로 한부분을 자극해주는
것은 있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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