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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자신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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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정신 - 10점
박신영 지음/다산북스

조금은 유치하고 제목만 본다면 어느 웹툰 편집본이 아닐까 싶기도 한 내용인데
내용만큼은 정말 감동이 밀려온다고 표현해도 무리가 아닙니다.
과장하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된 거친 이야기였기때문에
더욱 그렇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수많은 무리 중 한명이 되기보다 내가 바로 기적을 체험하는 사람,
이벤트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그리고 될 수 있다는 주체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무리가 되지 말자.
누구나 자신의 삶이라는 영화에서는 주인공이다.
자신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지나가는 사람 1'을 연기하는 자 누구인가?
당장 그 영화 철수하고 새로운 영화를 찍어 흥행 대박 나시길
- 생각의 스케일 중에서

책의 내용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입니다.
아마 저자가 주장하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못하기때문에 더더욱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많은 부분이 공모전과 이와 관련된 PT 작성이나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기술이나 비법같은 내용보다는 어떠한 시각에서 바라보았는가에 대하여
공감하게 될것입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그 이야기만큼은 사회생활에 지쳐 무언가 위로를 받고 싶은 분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될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blog.naver.com/asialamp/10033850056



'삽질'이라는 말은 흔히 그다지 좋은 의미로 여기지는 않습니다.
지금의 삽질은 당장 보이지 않지만 언젠가 완성될 나만의 성을 위한
기둥이 된다는 긍정 정신의 융합물이다
개인적으로는 포크레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삽으로 할 필요는 없다라고 생각하지만
땅을 판다는 것을 알기위해서는 결국 직접 삽질을 해봐야 한다는것에는
동의합니다.
기회가 왔을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준비를 하라는 이야기인것이지요.

* 공모전이라고 해서 책을 다 읽고 나서 한번 관심을 가져보았는데
이거 엄청나더군요. 공모전 관련된 포털 사이트만 해도 몇개씩 있고
억대 상금이 걸린곳도 몇군데 있습니다.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것들이 몇개 있으시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ㅎㅎ

* http://www.designlog.org 2주년 이벤트에 참가해서
읽게 된 책이었습니다. 좋은 책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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