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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 이권우 지음/그린비 |
책읽기에 대한 추억은
고등학교 시절 학교 도서관에 있던
도서열람카드에 대한 기억입니다.
나름대로 책을 많이 읽는게 아닐까 생각했지만
항상 누군가의 이름이 적혀있는 뒷부분에 이름을 적는것이
왠지 억울한 느낌이랄까요. 고집이랄까 그런게 있어서
계속 달려보았지만 결국에는 따라잡지 못했던 추억입니다.
대부분 도서관들이 바코드등을 도입하면서
도서열람카드는 이제는 추억속으로 지나가버렸지만
그 흥미진진함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http://www.ciaconne.com/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도
그런 소재를 다루었다는것을 들었을때
사람의 마음은 이래저래 통하나보구나 싶었습니다.
책에서는 달인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한다는
비법을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책읽기를 이야기하기 힘든 요즘 세태를 이야기하는 부분이 많아
조금 기대에 어긋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여전히 책읽기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너무 전문적인 분이시라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독후감에 대한 이야기라던지
겹쳐읽기에 대한 이야기들은 직접 실천해보면서
그 가치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편의 글을 읽다가 마치 벼락을 맞듯 자신의 삶과 관련된 일화가 번뜩 떠오르고
그래서 하던 일을 멈추고 회상에 젖었던 일이 있었으라라
그 회상은 대체로 반성으로 이어지게 되며
삶의 허무나 허망함에 문득 아연해지게 마련이다.
다른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 과정에서 일어났던 것을 진솔하게 적으면
그게 바로 가장 좋은 독후감이란 말이다.
- 독후감, 책의 주인이 되는 첫걸음
책 읽는 방법 가운데 기본에 해당하는 것이 '깊이 읽기'다.
어떤 계기가 되었든 한 권의 책을 감명 깊게 읽었다 치자.
그러고 나면 이름하여 '독서의 후폭풍'이라 할 만한 일이 벌어진다.
그 책에 그치지 않고, 그 책을 쓴 지은이의 책을 더 읽고 싶어 하는 경우가
일어나거나, 같은 주제를 다룬 책을 읽고 싶어지는 것이다.
한 권으로 그치지 않고, 관련된 책을 두루 읽으니 정보와 교양, 그리고
지식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깊이 읽기라 한 것이다.
- 깊이 읽으면 길이 보인다
호모부커스의 독서법이라고 정리된 부분을 나름대로 재정리해보았습니다.
천천히 읽어라
- 너무 실용서적만 읽다보면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빨리 읽게 되는데
내용을 생각해가며 그야말로 책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네요.
깊이 읽고 겹쳐 읽어라
-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는 영어리딩을 하고자 할때에도 한 작가의 책이나 동종분야의 책을
깊고 넓게 읽는것이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읽고 토론하고 써라
- 토론은 어디서 하지 싶지만 블로그에 책 이야기를 올리고 그 내용이 댓글과 트랙백으로
오가는 것으로도 충분한 토론이 되지 않나 싶네요.
참고로 11월 10일까지 그린비에서 흥미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독자가 만드는 책『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2.0』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http://greenbee.co.kr/blog/373
독자-저자가 함께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내는 책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라는 목적으로
진행된다고 하네요. ^^
독자가 만드는 책『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2.0』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http://greenbee.co.kr/blog/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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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된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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